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진정한 K-문화 체험” 코리안페스티벌 주말 열린다

지역뉴스 | 사회 | 2024-10-01 14:12:19

코리안페스티벌, 코페재단, 슈가로프 밀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5일-6일 슈가로프밀스 주차장서

150개 부스, 대형 야외무대 공연 

볼거리 · 먹거리 · 살거리 풍성해

 

동남부 최대 다민족 축제를 지향하는 2024 코리안페스티벌이 이번 주말인 5일-6일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Sugarloaf Mills) 소핑몰 주차장에서 이틀 동안 개최된다.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인사들은 지난 봄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을 설립하고 주정부에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까지 애틀랜타한인회가 주최하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 코페재단이 주최하는 축제는 이전과 격이 다른 새로운 차원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후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린 최종 준비보고회 및 기자회견에는 약 80여명의 준비팀이 참가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안순해 이사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이제 많은 한인 및 다민족 인사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한국 지자체 참여는 물론 한국기업과 연계해 잡페어 등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백규 공동대회장은 “이전부터 코리안페스티벌은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끝까지 분발해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셸 준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행사”라며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여 미국 및 동남부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자랑스러운 행사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미스터 트롯2에서 우승한 가수 안성훈이 깜짝 방문해 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하고 즉석 무반주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이미셸 사무총장은 올해 예산은 총 30만 달러이며, 현재 티켓판매 대금을 제외하고 25만 달러 이상이 들어와 15만 달러 정도를 사용해 10만여 달러의 재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150개의 부스 중 1곳을 제외하고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행사장은 총 17만 스퀘어피트 규모이며, 간이 화장실만 총 50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무대 총감독은 한류 공연을 전문 텍사스 소재 만두엔터테인먼트 해롤드 장 감독이 맡아 연출한다.

프로그램은 5일 공연으로 10시부터 개막식 및 길놀이, 시저스 오케스트라 공연, 전통무용,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태권도 시범, 탤런트쇼, 복면가왕, 비맥스 콘서트, K-Pop 배우기, 드림앤미라클 및 레이디 앙상블 공연,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궁중한복쇼, 오카리나공연, 전통무용, K-Pop 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전통혼례, 사진 및 사생대회, 강강수월래, 각종 전통놀이 체험 등이 별도로 진행된다.

6일에는 트로트 공연, K스트링 듀오, 민주평통 K-Pop 메시지, 전통무용, K-Pop 공연, 전통무용, 비맥스 공연2, 전통혼례, 태권도 시범, 범한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동남부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를 꿈꾸는 2024 코리안페스티벌에는 한국 도, 시, 군의 지원을 받아 참여하는 한국 전통 농수산 상품들이 맛을 전하며, 150개 이상의 일반 상품 판매 부스, 홍보 부스, 전시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살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한국 문화를 비롯된 이웃 다인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펼쳐지며, 이 외에도 음식 부스, 스낵 부스가 먹거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페스티벌 입장료는 20달러이며, 10세 이하, 65세 이상, 경찰, 소방관, 군인, 재향군인, 교사, 한복 입으신 분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몰 주차 이외에 행사장 인근 귀넷테크니칼 칼리지, 잭슨초등학교에 별도로 마련돼 수시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안전을 위해 하루 종일 6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참가자를 보호한다. ▶연락처=이미셸 준비위원장 770-402-6258. 박요셉 기자. 

 

30일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상황 보고회 및 기자회견에 모인 코페재단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상황 보고회 및 기자회견에 모인 코페재단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공약에 패닉…영주권자도 불안해 시민권 신청대학들, 방학에 본국 가는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전 재입국" 권고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소매업계에서‘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위가 논란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줄어들다’라는 뜻의‘슈링크’(Shrink)와‘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모기지 이자율(30년 만기 고정)이 약 두 달간 상승을 이어간 끝에 11월 셋째 주(14일 발표 기준) 드디어 하락했다. 그런데 하락 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로 매우 미미한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대학을 선택하는 것만큼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 진로가 결정된다.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허리 통증 외 다양한 증세 디스크와 통증 달라 주의수영은 증상 완화에 도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고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았죠. 어느 날부턴 오른쪽 눈이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하산 시 무릎 가해지는 하중 4배 이상 증가반월상 연골판 손상·발목 염좌 가능성 높아 단풍과 함께 등산의 계절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 호기롭게 등산에 나섰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테킬라, 메즈칼, 풀케… 멕시코 전통주의 역사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3)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에 한 편도 출연하지 않았다. 요즘도 별 활동이 없다. 물론 그는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빠르고 간단한 홈트레이닝 법으로 인기근력 훈련에 심폐 운동까지 병행 효과너무 무겁지 않게… 적절한 자세 중요 시카고에 사는 34세 내과의사인 토드 반커코프는 운동을 할 시간이 많지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해외출생·거주 2·3세 한국 국적 자동상실’규정 신설된 개정안 국회입법조사처 제출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국 국적법의 독소 조항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해결하기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AAA, 사상 최다 전망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장거리 여행객이 전국에서 사상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오는 26일부터 연휴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