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카콜라, 가격 인상효과 속 매출전망 상향

미국뉴스 | | 2024-07-24 09:17:33

코카콜라, 가격 인상효과,매출전망 상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시장 전망 넘어선 실적

 

미국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수요 증가 속에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CNBC방송 등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환율·기업인수 요인 등을 제외한 올해 유기적 매출(organic revenue)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8∼9%에서 9∼10%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23억6천만 달러로 시장분석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예상치 117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 81센트보다 많은 84센트였다.

 

존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실적 전망에 대해 "상반기 사업 모멘텀 및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자신감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심리가 정말 매우 강하다"면서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제품들의 가격을 계속 인상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 전망치 8%를 넘어서는 9%를 올린 상태다. 북미 지역 인상률은 11%다.

코카콜라의 이날 실적 발표는 경쟁사 펩시코의 부진과 대비된다.

스낵사업 부진 속에 펩시코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은 1.9%에 그쳐,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2.9%)에 못 미쳤다.

CFRA 리서치의 개릿 넬슨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펩시코의 스낵 사업이 실적에 도움이 되었지만 흐름이 바뀌고 있다면서 "음료 부문에서 코카콜라의 상표 가치가 펩시코보다 강한 만큼 가격을 더 성공적으로 올릴 수 있었다"고 봤다.

이날 미 증시 정규장에서 코카콜라 주가는 0.29% 상승 마감했다. 코카콜라 주가는 올해 들어 10%가량 오른 상태다.

한편 미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아날로그 칩에 대한 안정적 수요 등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2분기 이익을 발표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 1.16 달러를 넘어선 1.22 달러였고, 3분기 매출 전망치(중간값)는 41억 달러로 시장 전망과 대체로 부합했다.

고객사들이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 매출 반등 덕분에 코로나19 확산 당시 쌓인 재고를 소진하고, TI에 칩 주문을 늘린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비용 절감 및 사용자 확대 노력 속에 2분기에 기록적인 이익치를 발표했고 주가는 11.96% 급등했다.

스포티파이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1억1천만 유로(약 1조 6천675억원)를 기록, 시장 전망치 10억7천만 유로를 살짝 상회했다.

바비 인형 등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 노력 속에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이익치를 내놨다. 마텔의 2분기 주당 조정 순이익은 19센트로 LSEG가 집계한 17센트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큰 차 천국’ 옛말… 소형차·SUV 인기 급등
‘큰 차 천국’ 옛말… 소형차·SUV 인기 급등

신차 가격·보험료 급등7%대 대출금리도 부담SUV도 대형에서 소형한국·일본 브랜드 수혜  현대차 코나(위쪽)와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그룹] 전통적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FBI, 3년 전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결론…"자연발생 아니다"
FBI, 3년 전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결론…"자연발생 아니다"

바이든 지시로 기원 추적…NIC 등 다른 정보기관과 다른 결론코로나19 유출설의 무대로 의심받는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NYT "잔혹함 속 이야기는 멈춰"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NYT "잔혹함 속 이야기는 멈춰"

할리우드리포터 "날카로움 잃었다"…버라이어티 "극도로 몰입하게 해"미 로튼토마토 시청자평가 아직은 60점대…"걸작" vs "시즌1 못미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한 장면[Ne

"'대선 패배' 민주 지지자 10명 중 7명, 정치 뉴스 안 본다"

AP·시카고대 여론조사…응답자 절반 '해외 전쟁 뉴스 피한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은 정치 뉴스를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P통신과

렌트비 부담 계속 가중…22%는 소득 전부 투입

미국인들의 렌트비 부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매체 레드핀의 최근 연구 결과 미국인들의 22%는 소득의 전부를 렌트비에 소진하고 있다. 20%는 렌트비

AI 전면 부상…모빌리티·로봇·스마트홈서 승부
AI 전면 부상…모빌리티·로봇·스마트홈서 승부

■ 미리 보는 CES 2025AI 접목한 제품 대거 출품한국기업 혁신상 40% 휩쓸어‘모빌리티 스테이지' 신규관 설치자율주행·커넥티드카 소개  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있는 세계 최

조류독감 인체감염 확산…가주 포함 60건 넘어서

미국에서 조류독감(H5N1)으로 인한 인체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를 포함 전국 16개주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60건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주에는

몬테네그로, '테라' 권도형 미국 인도 결정
몬테네그로, '테라' 권도형 미국 인도 결정

법무부 "대부분 기준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부합"권씨측 ECHR 제소 가능성이 있어 신병 실제 인도 더 지켜봐야권도형권도형씨가 3월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