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바이든 사퇴전망 반영”… 월가 영향 제한적

미국뉴스 | | 2024-07-23 09:07:42

바이든 사퇴전망,월가 영향 제한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증시는 ‘트럼프 당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전격 발표한 것을 두고 월가에서는 시장에 미칠 파장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안팎에선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이미 ‘트럼프 대세론’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사실상 예고됐던 이번 사퇴가 증시 등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대선을 3개월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금융전문매체 배런스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발표에 대해 “이번 결정은 정확히 말해 깜짝 발표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배런스는 “지난달 부진했던 TV 토론,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우세를 보여왔다”며 뉴욕증시에서 이미 ‘트럼프 수혜주’가 뜨는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감세 및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이른바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 전망도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먼저 반영된 상태다.

 

트럼프 대세론 전망을 뒤엎고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큰 변화에 휩싸일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대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도 우려가 나온다.

 

볼빌 웰스매니지먼트그룹의 지나 볼빈 대표는 배런스에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며 “이는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지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