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 교사들 한국 배운다

미국뉴스 | | 2024-06-27 09:25:46

미 교사들, 한국 배운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 연구여행 펠로우십’

 

미국 역사·사회 과목 교사들이 청와대 탐방을 하고 있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미국 역사·사회 과목 교사들이 청와대 탐방을 하고 있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미국의 역사 및 사회 교사 33명이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아 열흘 동안 한국을 방문해 미래 세대에게 가르칠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 등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전쟁유업재단 자매 재단인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이사장 한종우)은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2024 한국 연구 여행 펠로우십’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경률 SCL그룹 회장, 손양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 데이빗 필즈 위스콘신대 매디슨 동아시아연구센터 부소장, 전미사회역사교사연합회(NCSS) 전현직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감독을 맡은 그렉 알키스트 뉴욕 웹스터토마스고교 교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운 교사들은 교육 현장에서 150명 이상의 학생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전쟁 당시 흥남 탈출 미군 군용선 메러디스빅토리호에서 출생한 손양영 도지사는 참가 교사들에게 당시 미군이 중요 군수물자 대신에 1만4,000여명의 피난민을 실어준 고마움을 전하며 한국전쟁과 그 희생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한 교사들은 다음 달 3일까지 비무장지대(DMZ)와 공동경비구역(JSA), 청와대,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유엔기념공원,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국립묘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북악산 성곽길, 익선동 한옥마을, 광장시장, 창덕궁 후원, 종묘, 불국사와 석굴암, 경복궁 등을 찾아 한국의 문화 예술을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한 교사들은 한국전쟁 이후 세계적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성장한 한국 경제와 민주주의의 발전, 한반도 분단과 남북 대치 상황, 유적지와 문화유산 등을 공부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교안을 작성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한국의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최대 참전국인 미국의 미래세대에 한국전쟁 이후 한국이 달성한 발전상과 풍부하고 종합적인 내용을 교육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전국과 한국의 역사 교육 및 국제 교류를 통해 참전국 교사들의 한국 교육·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까지 영하…'북극 소용돌이' 미국에 2∼3주 혹한
플로리다까지 영하…'북극 소용돌이' 미국에 2∼3주 혹한

1억5천만명에 영향…난방비 상승·순환정전 등 혼란 우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발표한 2025년 1월 10∼16일 기간의 중기예보 통보문. 이 통보문은 2024년 12월

현대차·기아 전기차, 올해 7,500달러 보조금 대상
현대차·기아 전기차, 올해 7,500달러 보조금 대상

아이오닉5·EV9 등 5종미국 첫 지급명단 포함소비자 혜택·판매 증가기아 EV9(왼쪽)과 현대차 아이오닉9 등 구매자들이 올해부터 연방정부로부터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받는다

‘불체자 대거 추방?’… 법·인력·예산 제약 많아
‘불체자 대거 추방?’… 법·인력·예산 제약 많아

이민법원, 사건 급증에 추방심리 5년 지연출생 시민권 폐지는 개헌 등 필요“난관”올해 첫 이민자‘캐러밴’미 국경행 출발 2일 멕시코 타파출라 지역에서 수백명의 이민자 캐러밴 행렬이

"조용하고 평범했는데…충격적"…지인들이 본 차량돌진 테러범
"조용하고 평범했는데…충격적"…지인들이 본 차량돌진 테러범

가족·이웃·친구들 증언…아프간 파병 등 군 복무때도 평범이혼·사업 실패 등 겪으며 극단주의 사상 심취 가능성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범 샴수드 딘 자바르. [로이터=연합뉴스. F

“우울증 노인, 위험한 운전 행동 증가”

St. 워싱턴대 연구진 “고령층 안전운전 위협”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고령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제동과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늘

주요 도시 주택가격 전년대비 4.2% 상승

지난 10월 전국 주요 도시들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10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

“올해도 미국 성장 지속… S&P500 13% 오른다”
“올해도 미국 성장 지속… S&P500 13% 오른다”

평균 6,669·7,100까지“트럼프 감세 효과가관세 충격 상쇄할 것”기준금리 인하는 변수  월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출범을 맞아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 고 기준

실업수당 청구, 8개월래 최저

신규·계속수당 모두 감소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9,000건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독수리와 부딪힌 여객기 회항 사태

호라이즌 소형 항공기 알래스카서 이륙 직후 알래스카에서 한 비행기가 독수리와 부딪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2시쯤 호라이즌 항공 2041

21개주 최저임금 인상 1인 연 420달러 올라

새해 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1개주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일제히 인상됐다. 2일 경제정책연구소(EPI)가 집계한 2025년도 주별 임금 인상 현황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