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세계 5대 제네바 모터쇼, 역사의 뒤안길

미국뉴스 | | 2024-06-03 08:50:16

세계 5대 제네바 모터쇼,영구 폐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19년 만에 영구 폐쇄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119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네바 국제모터쇼 재단은 지난달 31일 “제네바 모터쇼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관심 부족, 파리·뮌헨 모터쇼와의 경쟁 등으로 영구적으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재단도 해체하기로 했다.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첫선을 보인 이래 2019년까지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전성기에는 120여개 업체와 1만여명의 취재진, 60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제네바 모터쇼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세계 지정학적 상황의 불안정 등을 이유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취소됐다.

 

올해 2월 다시 문을 열었지만 직전 행사인 2019년과 비교하면 참가 업체 수가 크게 줄었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 1위인 도요타를 비롯해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그룹 등 주요 업체 대부분이 불참한 가운데 29개 업체만 참가했다. 방문객도 목표였던 20만명에 못 미치는 16만8,000명에 불과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제네바 국제모터쇼의 모습은 전통적인 국제모터쇼가 점차 위상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등 자동차가 전자제품화되면서 유력 자동차 업체들은 국제모터쇼보다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바이든 ‘공정법안’ 서명소셜시큐리티 세금 내고도혜택 제한한 규정 폐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일 초당적 법안인 ‘소셜 시큐리티 공정법’(SSFF)에 서명함에 따라 교사와 소방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금융보호국 규정 발표최소 1,500만명 혜택신용점수 약 20점 개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갚지 못한 병원비 등 의료 부채를 고려하지 못하도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로이터]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이 7일‘국가 장례식’(state funeral)이 치러지는 워싱턴 DC에 도착,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 일시 안치돼 연방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SK온·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투자 블루오벌SK가 미국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모기지 금리 다시 상승 30년 6.91%, 1년래 최고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며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매물 70일 이상 시장에모기지 금리 6.85%까지↑연말 할러데이 시즌 겹쳐새해 거래 활성화 기대 7%대 진입을 목전에 둔 모기지 금리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겹치면서 지난해 12월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미 연구팀 "모닝커피,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 효과 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로이터]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CES 2025’가 7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본격 막을 올렸다. 기술을 통해

[CES 2025] 안경형 보청기·침으로 호르몬 분석…AI 헬스케어 진화
[CES 2025] 안경형 보청기·침으로 호르몬 분석…AI 헬스케어 진화

■ ‘언베일드’ 행사 혁신제품에실로룩소티카 ‘뉘앙스 오디오’지향성 음향 기술 적용 청력 개선타액으로 스트레스·면역 등 파악일라이헬스 '호르몬미터' 큰 관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

[CES 2025] 로봇 강아지·스마트 새장…고독 달래줄 ‘펫테크’ 선봬
[CES 2025] 로봇 강아지·스마트 새장…고독 달래줄 ‘펫테크’ 선봬

음성인식·상호교감 가능반려동물 건강 분석 목줄도 로봇 반려견‘제니’. 스마트 새장 버드버디.  ‘CES 2025’ 첫 공식 행사인 ‘CES 언베일드’에서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