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시장서 '닥터페퍼' 부상…코카콜라 이어 펩시콜라와 공동 2위

미국뉴스 | | 2024-06-01 19:21:43

닥터페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Z세대 사이서 인기 확산…'만년 2위' 펩시는 점유율 지속 하락

 

 미국 청량음료 시장에서 닥터페퍼가 시장 점유율을 점점 확대하며 판매순위에서 펩시콜라와 공동 2위에 올라섰다고 미 월스트리저널(WSJ)이 1일 시장조사업체 비버리지 다이제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펩시콜라는 미국 청량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에 이어 수십 년간 2위를 차지해온 브랜드다.

그러나 닥터페퍼가 지난 20년간 꾸준한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추가 향을 첨가하지 않은 기본제품 기준 2023년 판매량 점유율이 8.3%로 펩시콜라와 동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펩시콜라는 소비자들이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점유율이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닥터페퍼는 텍사스주의 약사였던 찰스 앨더튼이 1885년 개발해 출시한 청량음료다. 출시 시기만 보면 코카콜라(1886년)나 1890년대 출시된 펩시콜라보다 역사가 깊다.

그러나 출시 이후 주로 미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닥터페퍼의 점유율 확대 배경으로는 대규모 마케팅 투자와 참신한 향, 유통전략이 꼽힌다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 청량음료 시장 유통체계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로 양분돼 오랜 기간 유지되온 가운데 닥터페퍼의 판매사인 큐리그 닥터페퍼가 코카콜라 및 펩시콜라 양측과 동시에 제휴 관계를 맺어온 게 점유율 확대에 도움을 줬다.

닥터페퍼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로 떠오른 것도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줬다.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닥터페퍼 관련 영상이 입소문을 단 게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높이는 배경이 됐다.

한편 닥터페퍼의 인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는 미 청량음료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3년 기준 코카콜라의 판매 점유율은 19.2%로 닥터페퍼나 펩시콜라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