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호건, 인지도·호감도 모두 선두 질주

미국뉴스 | | 2024-02-29 08:53:15

호건, 인지도·호감도 모두 선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 상원의원 선거 도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는 물론 호감도에 있어서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한인이어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호건은 민주당 벤 카딘 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되는 메릴랜드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는데, 현재 민주당에서는 데이빗 트론 연방 하원의원과 안젤라 알소브룩스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30일~2월1일 메릴랜드 거주 6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트론 의원에 대한 호감도는 30%, 알소브룩스 이그제큐티브는 20%로 나타났다. 반면 호건 전 주지사에 대한 호감도는 64%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지도에 있어서는 절반이 넘는 59%의 응답자가 알소브룩스 후보를 모른다고 했고 트론 후보도 40%가 모른다고 했지만 호건 전 지사는 7%만 모른다고 답했다.

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진 메릴랜드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4%, 공화당은 31%로 나타났지만 두 번의 주지사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호건 전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달랐다. ‘호건 대 트론’의 양자대결로 조사한 경우에는 49%대 33%로 호건 전 주지사가 16%포인트 앞섰고, ‘호건 대 알소브룩스’ 양자대결에서는 52%대 29%로 격차는 더욱 커졌다. 결국 민주당의 어떤 후보와 만나더라도 호건 전 주지사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도 거론됐던 호건 전 주지사의 이번 연방 상원 도전은 메릴랜드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공화당 경선이 호건 전 주지사가 뛰어들면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공화당 결집으로 이어져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원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