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유럽, 유대교 종교시설서 경찰 순찰 등 보안 강화

미국뉴스 | | 2023-10-08 09:55:12

유대교 종교시설,보안 강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후 긴장 고조…"뚜렷한 공격·위협 정보는 없어"

 

(뉴욕 AP=연합뉴스) 7일 뉴욕 맨해튼의 한 유대교 회당 앞에 뉴욕경찰(NYPD)의 순찰차가 서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7일 뉴욕 맨해튼의 한 유대교 회당 앞에 뉴욕경찰(NYPD)의 순찰차가 서 있다.

민간인까지 표적으로 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자국 내 유대교·이슬람교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7일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공공 안전 우려' 회보를 각 주와 지역별 법 집행 당국에 보내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이번 사태가 미 국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 집행 기관 관리는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한 위협을 나타내는 특별한 정보는 없다"고 CNN에 밝혔다.

 

이스라엘 국외의 유대인 최대 밀집 지역인 뉴욕시에서는 에릭 애덤스 시장이 안전을 위해 뉴욕경찰(NYPD)에 유대인 지역사회와 유대교 종교시설에 자원을 추가 배치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다만 유대인 지역사회에 대해 위협이 있다는 뚜렷하거나 믿을 만한 정보는 없다면서 유대계 등의 불안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뉴욕주 경찰 당국에 지방 법 집행 당국과 협력해서 유대인 지역사회 공간들의 안전을 확실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뉴욕주재 이스라엘 총영사 직무대행, 주예루살렘 미국 대사관 등과 협력해서 현재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뉴욕주 주민들의 귀국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슈 플랫킨 뉴저지주 검찰총장도 "안전에 위협이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는 없지만 법 집행 당국이 민감한 지역, 특히 유대교·이슬람교 종교시설 모두에 대한 순찰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청도 유대인·무슬림 지역사회에 대한 순찰을 늘리기로 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성명에서 "LA는 이스라엘 국외에서 유대인 인구가 2번째로 많은 지역이며 많은 가족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내 마음도 이들과 같다"고 밝혔다.

이 밖에 워싱턴DC, 텍사스주 휴스턴 등 여러 시 당국이 유대교 회당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경찰 순찰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영국에서도 런던 경찰 당국이 8일 이번 사태를 맞아 런던 시내 주요 지역에 대한 순찰을 늘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실제로 런던 서북부의 한 유대교 회당 주변에서는 경찰력 배치 등 보안 조치가 강화된 것이 포착됐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경찰 당국이 유대교 회당과 유대계 학교·기념시설 주변의 치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일부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와 하마스의 공격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따른 교전 이틀째인 8일까지 이스라엘에서는 300명 이상이 죽고 1천864명이 부상해 사상자 수가 2천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틀째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상자 수가 2천명 이상(사망자 256명, 부상자 1천78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LA 한인 100만달러짜리 복권 ‘횡재’

LA 다운타운서 구입스크래치 복권 당첨 남가주에 거주하는 한인이 LA 다운타운 편의점에서 구입한 스크래치 복권으로 100만 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쥔 것으로 전해졌다.캘리포니아

"손주 돌보려고 이사"…일부주 인구까지 늘린 '조부모 육아'
"손주 돌보려고 이사"…일부주 인구까지 늘린 '조부모 육아'

플로리다·텍사스 등 남부, 청년층 이어 노년층 인구도 증가 맞벌이 가족 증가로 조부모의 도움을 받아 양육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손주를 돌보기 위한 조부모들의 이사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미 연구팀 "활동적인 사람도 10.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 위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활동적인 사람도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HF)과 심혈관 질환(CVD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군동원 계획' SNS글에 "사실이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군사자산 활용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내년 1월20일) 직후부터 실시하기로 공약한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에 군을 동원할 수 있음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3분기 1조1,700억달러신용카드 대출 8% 증가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3분기 1조1,7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신용카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최우수 랭킹   세계 최고 대학에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의 MIT,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이 세계 최고 대학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NYT, 6월 행정명령 지목“바이든 정책으로도 가능”  국경순찰대 노조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남부 국경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틱톡 등에서 ‘자연적 스킨케어’ 트렌드로 부상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면? 소기름(비프 탈로, beef tallow)은 소의 지방을 녹여 만든 연한 색의 페이스트로,

“엔진오일 과다 소모로 엔진 교체… 불만 속출”

현대차 소유주 사례 현대차 차량의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돼 엔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NBC4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