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우리의 땅을 치유하소서’…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 개최

미국뉴스 | | 2023-09-26 09:05:13

은혜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은혜한인교회 내달 1일…‘회개·화해·차세대’ 등 위해

 

‘우리가 주께로 돌아와 회개하오니 이 땅 미국을 용서하고 고쳐 주소서!’. 인종과 교파를 초월한 기독교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가 오는 10월 1일 은혜한인교회(담임 목사 한기홍)에서 열린다. 2년 전부터 대면 방식으로 재개된 연합 기도대회는 올해도 대면 방식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기도대회는 역대하 7장 14절을 주제로 ‘우리의 땅을 치유하소서’(Heal Our Land)란 제목으로 진행된다. 히스패닉, 베트남, 중국, 백인, 흑인, 인도네시아 등 각 인종별 기독교 기도자들이 나와 한인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게 된다.

 

감사, 회개, 화해와 통합, 청교도 신앙 회복, 이스라엘 부흥, 선교, 차세대, 가주 공교육, 국가 지도자, 기독교 박해, 재난 등의 각 기도 제목에 따라 기도 강사가 나와 기도를 인도한 뒤 현장 참석 교인 및 온라인 시청 교인들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기도대회 주최 측은 “청교도의 성경적 기초 위에 건립된 미국이 하나님을 떠나고 오히려 대적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다민족이 함께 모여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구하고 나라를 고쳐 주시도록 간구하는 자리에 초대한다”라고 미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도대회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에 따르면 이번 기도대회 준비는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강 목사와 준비위원장 강순영 목사 등은 남가주에서 열리는 타인종 기도 모임에 참석하며 가주 기도팀인 ‘프레이 캘리포니아’(Pray California), 국제 기도팀 IPC 등의 기도 모임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남가주 한인 교계에서는 전혜숙 목사(은혜한인교회), 전영숙 전도사(감사한인교회), 홍신우 목사(주님세운교회), 김요셉 목사(청교도 기도동역자 기도모임), 김철민 장로(CMF 선교원) 안현숙 목사(CBS 중보기도팀) 등이 참여하는 한인 중보기도팀이 이번 기도대회를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기도회를 가졌다.

 

주최 측은 이번 기도대회를 통해 가주에 1,000개의 다민족 소그룹 기도팀을 설립하고 다민족이 미국과 차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건강한 기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도대회는 JAMA, OC교회협의회,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은혜한인교회, 청교도신앙운동회복 등의 공동주최로 매년 가을 개최된다. ▶문의: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 (323) 578-7938

 

<준 최 기자>

2021년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 모습. 올해는 10월 1일‘우리 땅을 치유하소서’란 제목으로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된다.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 준비위원회>
2021년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 모습. 올해는 10월 1일‘우리 땅을 치유하소서’란 제목으로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된다.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 준비위원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치 47.2에 비해 악화했다. P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3분기 전국 은행 순위 뱅크오브호프가 전국 은행 순위에서 100대 은행에, 한미은행은 200대 은행에 각각 랭크됐다. 또 미국에서 영업하는 15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는 473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인기   수도 워싱턴 DC 북동쪽의 로건 서클 역사지구. 원형 교차로를 에워싸고 1875년부터 1900년대 초 사이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건물 135채가 밀집했

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90대 할머니 집 지하실서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르

랜섬웨어 거액 사기범 한국서 체포

미국으로 송환해 기소 한국 법무부가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인 러시아·베트남 국적의 범죄인 2명을 한국 내에서 체포해 미국으로 송환했다. 연방 법무부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과

‘연쇄 묻지마 흉기공격’ 뉴욕서 행인 3명 사상
‘연쇄 묻지마 흉기공격’ 뉴욕서 행인 3명 사상

경찰, 51세 용의자 체포…맨해튼 시내 이동하며 잇따라 공격외교공관 밀집한 유엔본부 앞서도 범행…뉴욕시장 "용의자, 정신건강 문제"  18일 오전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50대 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