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로나 입원자 증가세…"바이러스와 사는법 배워야"

미국뉴스 | | 2023-08-28 13:17:19

코로나 입원자 증가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입원 2주새 24% 증가…전문가 "코로나 항상 주변에 있을 것"

 

늦여름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을·겨울철을 앞두고 전문가 사이에서 추가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8일 보도했다.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내 코로나19 입원자는 3천56명으로 2주 전보다 24% 증가했다.

 

하수 역학 기업인 바이오봇이 미국 전역 폐수를 모니터링해 검출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6월 중순 이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 서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학교나 기관 회사에선 감염 증가에 따른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 켄터키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학교들은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가를 이유로 일시 휴교를 결정했다.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샌타모니카에 있는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지난 21일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일주일 만에 지침은 해제됐다.

다만, 과거 유행기와 비교하면 입원자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대다수 환자의 경우 증상도 경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미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대부분 지역사회나 학교, 상점들 역시 확진자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팬데믹 시기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 시행을 재개할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최근 발병 증가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이 어떤 모습인지를 상기시켜준다고 NYT는 설명했다.

팬데믹을 넘었다고 해서 바이러스 없는 세상에 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우리는 현재 매우 불편한 영역에 머물러 있다"면서 "팬데믹과의 전쟁이란 안개는 벗어났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메모리얼병원의 존 콜먼 박사는 "앞으로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며 "코로나는 항상 주변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재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경제 정책은 관세와 감세로 요약된다. 공약대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세수에 구멍이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치 47.2에 비해 악화했다. P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3분기 전국 은행 순위 뱅크오브호프가 전국 은행 순위에서 100대 은행에, 한미은행은 200대 은행에 각각 랭크됐다. 또 미국에서 영업하는 15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는 473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인기   수도 워싱턴 DC 북동쪽의 로건 서클 역사지구. 원형 교차로를 에워싸고 1875년부터 1900년대 초 사이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건물 135채가 밀집했

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90대 할머니 집 지하실서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르

랜섬웨어 거액 사기범 한국서 체포

미국으로 송환해 기소 한국 법무부가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인 러시아·베트남 국적의 범죄인 2명을 한국 내에서 체포해 미국으로 송환했다. 연방 법무부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