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트럼프 기소 권고한 조지아주 대배심들 "신변 위협 느껴"

미국뉴스 | | 2023-08-17 09:44:16

조지아주 대배심들, 신변 위협 느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8개월간 트럼프 선거개입 조사…해산 후 연락 끊고 이사 가기도

트럼프 전 대통령 수감 가능성 있는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에 의해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구치소 수감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 주변 경비가 강화돼 있다. 풀턴[조지아주] EPA=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 수감 가능성 있는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에 의해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구치소 수감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 주변 경비가 강화돼 있다. 풀턴[조지아주]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조지아주 대선 개입 혐의를 조사한 풀턴 카운티 특별 대배심의 일부 배심원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16일 보도했다.

AJC는 특별대배심의 배심원 26명 가운데 익명으로 3명을 인터뷰해 이날 이같이 전했다.

배심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동안 비공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지아주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참여해왔다.

 

이들은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 증인 75명을 소환해 조사한 후, 비공개 보고서를 검찰과 일반 배심원에 전달하고 해산했다.

 

배심원들은 해산 후에도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며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배심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권고할 경우 이들의 신상이 알려지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이들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 때문에 일부 배심원은 다른 배심원들과 연락을 끊었고, 아예 이사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배심원은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JC와 인터뷰한 이들은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의 기소 내용이 자신들의 보고서와 거의 일치한다며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 배심원은 "수많은 증언을 청취하고 증거를 검토한 결과 많은 사람이 연루됐는데, 이중 불과 일부만이 기소돼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윌리스 검사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19명을 기소했으나, 기소장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공모자 30여명이 있다고 기재됐다.

다른 배심원은 자신들이 작성한 대배심 보고서 전문 공개를 희망하며 "보고서 공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사기 주장이 가짜임을 밝히고, 미국 선거제도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윌리스 검사장은 풀턴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내년 3월 4일에 재판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조지아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일(3월 12일)을 8일 앞둔 날이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전기차 시장점유율 테슬라 49%로 1위…현대차그룹 9.3% 2위 지난해 미국에 판매된 차량 가운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

미주 한인들 암 사망 늘었다
미주 한인들 암 사망 늘었다

■ 한인 사망원인 탑15연간 2천여명 부동 1위각종사고·당뇨병 등 증가자살 줄고 코로나19 급감   미국내에서 한인 암 사망자가 증가해 연간 약 2,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당뇨

감기·독감 예방에 ‘엘더베리’ 보충제?… “효과 미지수”
감기·독감 예방에 ‘엘더베리’ 보충제?… “효과 미지수”

■ 워싱턴포스트 건강 상식항산화제·비타민 성분 풍부“면역체계 강화한다” 홍보작년 1억7,500만달러 팔려전문가들“효과 입증 안돼” 미국인들은 매년 약 10억 건의 감기에 걸리는 것

하버드 MBA 나와도 어려워진 취업문…"기업들 채용 줄여"
하버드 MBA 나와도 어려워진 취업문…"기업들 채용 줄여"

WSJ "명문 MBA, 졸업 3개월 후 구직자 비중 2년새 2배로" 미국 내 고연봉 화이트칼라 전문직에 대한 고용 수요가 줄면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졸업생들조차 마음에 드

트럼프 “관세 걷을 대외수입청 신설” 천명

기존 IRS에 이어 ‘ER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외국 기업에서 관세를 걷을 별도 정부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형 은행들 작년 4분기 ‘깜짝 실적’

JP모건 순익 50% 증가 대형 은행들이 이자수익과 기업금융 관련 수익 증가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나타냈다. 15일 각사 실적 발표를 종합하면 최대 은행 J

중국·러시아 자율주행 차량 미국 판매 금지
중국·러시아 자율주행 차량 미국 판매 금지

2027년식 모델부터 적용 중국 비야디(BYD)의 전기차.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에서 커넥티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규제를 확정

다시 트럼프 시대… ‘타이틀 42’ 등 100개 행정명령 서명
다시 트럼프 시대… ‘타이틀 42’ 등 100개 행정명령 서명

해양 가스·석유 시추 재개 등이민·에너지 정책 전환 예고“푸틴과 회담 준비$러와 소통”국제문제 존재감 적극 과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1월 20일) 서명할

애플, 작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삼성전자 2위·샤오미 3위 애플이 지난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 업체 IDC의 예비 자료를 인용, 애플이 지난해

“LA 산불 보험손실 규모, 역사상 최고”

WSJ, ‘최소 250억달러’주택 피해 유난히 심각 미 서부 최대 도시 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의 보험 손실 규모가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