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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날씨 통제”? 허리케인 음모론 난무

미국뉴스 | | 2024-10-07 09:01:06

공무원이 날씨 통제,허리케인 음모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근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과 관련해 ‘정부가 날씨를 통제하고 있다’는 등의 황당한 음모론이 퍼지고 있어 공무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헐린이 지난달 말 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6개 주를 할퀴고 지나간 후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거짓된 주장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져나갔다. 공무원들이 날씨를 통제하고 있으며, 헐린은 기업들이 지역에 매장된 리튬을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폭풍이며, 공무원들이 고의로 시신을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 등이다.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그렇다. 그들은 날씨를 통제할 수 있다.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면서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음모론에 동조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바이든 행정부의 헐린 대응을 비난하면서 연방재난관리청(FEMA) 예산 10억 달러를 불법 이민자 지원에 사용한 탓에 피해 지역을 도울 자금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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