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SAT, 응시생 2년 연속 증가

미국뉴스 | | 2024-10-02 08:34:47

SAT, 응시생,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24년 고교 졸업생 중

총 197만 명 시험 치러

아시안 성적 최고 수준

 

미 대입 표준시험인 SAT 응시생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4년 고등학교 졸업생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고교 졸업생 197만3,891명이 SAT를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91만3,742명보다 약 3% 증가한 수치이다. SAT 응시생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고교 졸업생 기준 222만 명에 비해서는 못 미치지만, 2022년 173만 명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SAT 응시생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학생 및 교육자들이 SAT가 학업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임을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주요 명문대를 중심으로 입학전형에서 SAT 등 시험점수 제출 의무를 재개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는 것도 응시생 증가세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버드를 비롯해 예일과 코넬, 브라운, 다트머스, 스탠포드 등 명문대가 잇따라 입학전형에서 SAT 시험 제출 의무화 재개를 선언한 상태다.

 

2024년 고교 졸업생 기준 응시자 가운데 아시안은 20만385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아시안 응시생의 평균 점수는 영어 559점, 수학 629점으로 총 1,228점(만점 1,600점)으로 타인종 응시자를 크게 앞섰다. 백인 응시생은 1,083점, 히스패닉 939점, 흑인 907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안 응시자 4명 중 1명 이상(27%)는 1,400점 이상의 고득점자로 집계됐다.

 

전체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024점으로 전년의 1,028점보다 약간 낮아졌다. 2022년의 평균 점수 1,050점과 비교하면 3년 연속 하락한 것이다. 주별로 살펴보면 뉴욕의 경우 전체 응시자 12만7,993명 중에서 아시안은 1만6,569점으로 약 13%를 차지했다. 뉴욕 아시안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영어 581점, 수학 605점 등 총 1,185점으로 뉴욕의 타인종 응시자보다는 높지만, 미 전체 아시안 응시자 평균보다는 낮았다. 뉴욕 아시안 응시자 가운데 22%는 1,400점이 넘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서한서 기자>

 

SAT 시험을 치르고 있는 아시안 학생들.[로이터]
SAT 시험을 치르고 있는 아시안 학생들.[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불법 이민자 자녀까지 함께 구금하는 제도도 부활 검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NBC 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8만불 채무 안 갚으려 남가주에서 아시아계 동업자끼리 채무 관계를 둘러싸고 엽기 살인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거주 중국계 부부를 엽기 살인한 글렌데일의 중국계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국무부 12월 문호 발표취업 2·3·4순위 제자리에가족이민 한발짝도 못나가   취업이민과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전면 동결됐다. 연방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영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연방대법원도 보수 우위‘트럼프 어젠다’ 추진 탄력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이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10월 전년 대비 2.6%↑7개월 만에 상승률 반등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물가 잡기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이 다시 한 번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루비오 국무 공식 발표법무엔 극우성향 게이츠국 방 에는 44세 헤그세스관 료 ·장성·네오콘 배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끌 국무부 장관으로 마르코 루비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시즌 특별 메뉴도 제공 스타벅스가 출시하는 올해 할러데이 컵.스타벅스>  매출 감소로 고전하는 스타벅스가 할러데이 컵과 함께 연말 할러데이 메뉴를 본격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