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퀴 없이 떠다니는 쇼핑 카트 ‘팔레트론’

미국뉴스 | | 2024-09-29 09:35:15

떠다니는 쇼핑 카트,팔레트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승제 서울과기대 교수팀이 개발한 떠다니는 카트 ‘팔레트론’ [서울과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제 서울과기대 교수팀이 개발한 떠다니는 카트 ‘팔레트론’ [서울과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제 서울과기대 교수팀이 개발한 떠다니는 카트 ‘팔레트론’ [서울과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제 서울과기대 교수팀이 개발한 떠다니는 카트 ‘팔레트론’ [서울과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좁은 매장에서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니다 조그만 계단이나 단차를 만난 경우 이리저리 움직여보려 낑낑거리다 바퀴가 걸려 좌절하게 된다.

바퀴 달린 카트의 이런 한계를 해결해 줄 '떠다니는' 카트가 개발됐다.

28일(한국시간)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간하는 'IEEE 스펙트럼'은 최근 이승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팔레트론'을 미래의 카트 기술 중 하나로 소개했다.       

 

팔레트론은 화물 운반대를 뜻하는 팔레트와 드론의 합성어로 물건을 올릴 수 있는 케이지 하단에 멀티로터 드론을 배치한 형태다. 사용자는 가슴 높이에서 팔레트론을 밀며 물건을 옮기게 된다.

팔레트론은 사람이 카트 손잡이를 잡고 미는 힘에 따라 추력을 조절해 평형을 계속해 유지하며 물건이 적재된 면이 지면에 평평하게 만들어 안전하게 운행한다.

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팔레트론 손잡이를 잡은 연구진이 단차가 각기 다른 계단을 오르거나 푹신한 매트 위와 같은 흔들림이 많은 공간을 돌아다녀도 팔레트론은 큰 흔들림 없이 평형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내부에 장착한 프로펠러 암을 통해 외부에서 사람이 가하는 힘의 방향과 힘을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동작에 따라 반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쇼핑카트처럼 구멍이 뚫린 구조를 택해 위에 물건이 가득 쌓여도 드론으로 공기가 통해 추력은 5%만 감소한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현재 팔레트론은 약 3㎏의 화물을 싣는 수준이지만, 드론이 단순히 화물을 옮기는 것에서 벗어나 인간과 로봇 간 상호작용을 통한 운송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IEEE 스펙트럼과 인터뷰에서 "카메라를 플랫폼에 부착해 비행 삼각대로 활용하는 등 특수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수명을 감안해 비행 중 다른 팔레트론과 도킹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작년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

연말 복권 열풍 분다
연말 복권 열풍 분다

9억4,400만달러‘잭팟' 터지나메가밀리언 내일 추첨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바이든 정부 27만여명32.7%는 범죄 전력자트럼프 2기서 더 늘듯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

바이든 학자금 부채 추가 탕감안 결국 폐기

연방 교육부 공식 발표3,800만명 기회 무산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을 한 달 앞두고 연방 정부가 추진해오던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방안 2건이 공식 철회됐다. 이에 따라 한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연방상원 법사위 조사결과  기업인들로부터 ‘공짜 여행’ 등 다수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촉발한 클래런스 토머스(사진·로이터) 연방대법관이 30년간 수백만 달러 상당의

내년 판매 3% 성장… 4대 중 1대 친환경차

■ 콕스 오토모티브 보고서“전기차 시장 더 커질 것”개솔린 비율 75%로 줄어현대 등 점유율 경쟁 치열 내년 자동차 판매가 올해보다 더 늘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

“크롬 매각 강제 극단적”… 독점해소 방안 제안

구글, 연방법원에 제출“수익 공유 계약 제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 해소를 위해 연방 법무부가 제안한 웹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 방안을 비판하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