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판세 ‘안갯속’… 초접전 경합주 3곳 잡아야 이긴다

미국뉴스 | | 2024-09-26 09:26:10

해리스 vs 트럼프 ,대선 D-40,초접전 경합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해리스 vs 트럼프 대선 ‘D-40’

펜실베니아·조지아·네바다

3곳 41명 선거인단이 좌우

‘1표 차’1876년 선거 이래

기록적 초박빙 접전될수도

 

 

11월5일 치러지는 운명의 미국 대선이 오늘(26일)로 꼭 40일 남았다. 올해 대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 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서면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차범위내’ 박빙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판세가 그야말로‘안갯속’이다. 이와 관련 올해 대선이 지난 1876년 이래 미국 역사상 가장 초접전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앞으로 40일간 피말리는 대선 레이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ABC 뉴스는 25일 자사 정치분석 사이트 ‘538’의 분석을 토대로 전날 현재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득표율 차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4개 주에서 1%포인트 미만,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플로리다 등 다른 4개 주에서 보통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수준인 4%포인트 이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플로리다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주는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로 분류된다. 특히 이들 경합주 중에서도 펜실베니아(선거인단 19명)와 조지아(16명), 그리고 네바다(6명) 등 3곳의 선거인단 41명에 따라 사실상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ABC 뉴스는 두 후보가 확보할 선거인단 수도 역사적인 수준으로 막상막하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오대호 연안의 쇠락한 공업지대)에 있는 북부 경합주에서 우세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북위 37도 이남의 일조량이 많은 지대)에 있는 남부 대부분의 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거인단 수에서도 비등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ABC 뉴스는 만약 자사 모델의 예측이 정확하다고 가정할 경우 예컨대 네바다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0.8%포인트만 이동시키면 해리스 부통령은 270명의 선거인단 표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8명의 선거인단 표를 얻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된다면 1876년 대선 이래 가장 작은 선거인단 표차가 된다고 ABC는 설명했다.

 

당시 대선에서 공화당의 러더퍼드 헤이즈는 단 한 표의 선거인단 표 차로 민주당의 새뮤엘 틸든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선거에서 틸든은 전체 유권자 득표수에서는 이겼지만, 선거인단 표에서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2000년에도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대결해 전국에서 54만 표 많은 표를 얻었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266대 271로 밀려 패배한 바 있다.

 

한편 최신 여론조사에서 조사기관에 따라 두 후보간 격차가 작게는 1% 포인트, 크게는 6% 포인트로 나타났다. CNN과 SSRS가 지난 19∼22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2,074명을 상대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 조사결과(오차범위 ±3%p)에 따르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48%,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7%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반면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21∼23일 전국 성인 1,029명(등록 유권자 871명 포함)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오차범위 ±4%p)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6.61%로 트럼프 전 대통령(40.48%)에 6% 포인트 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이 지난 11∼12일 실시한 조사 결과(해리스 47%·트럼프 42%)에 비해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결과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불법 이민자 자녀까지 함께 구금하는 제도도 부활 검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NBC 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8만불 채무 안 갚으려 남가주에서 아시아계 동업자끼리 채무 관계를 둘러싸고 엽기 살인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거주 중국계 부부를 엽기 살인한 글렌데일의 중국계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국무부 12월 문호 발표취업 2·3·4순위 제자리에가족이민 한발짝도 못나가   취업이민과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전면 동결됐다. 연방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영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연방대법원도 보수 우위‘트럼프 어젠다’ 추진 탄력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이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10월 전년 대비 2.6%↑7개월 만에 상승률 반등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물가 잡기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이 다시 한 번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루비오 국무 공식 발표법무엔 극우성향 게이츠국 방 에는 44세 헤그세스관 료 ·장성·네오콘 배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끌 국무부 장관으로 마르코 루비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시즌 특별 메뉴도 제공 스타벅스가 출시하는 올해 할러데이 컵.스타벅스>  매출 감소로 고전하는 스타벅스가 할러데이 컵과 함께 연말 할러데이 메뉴를 본격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