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근무하기 좋은 기업 1위…‘프로그래시브’

미국뉴스 | | 2024-09-24 09:08:42

근무하기 좋은 기업, 1위,프로그래시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300여개 가주 기업 조사

 

 

 

 미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프로그래시브가 캘리포니아에서 근무하기 좋은 기업 1위에 등극했다. 같은 조사에서 패스트푸드 업체인 인앤아웃버거가 구글 등 글로벌 IT 업체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시장 조사회사 스테티스타와 미국 내 5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에서 근무하는 16만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3년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0~10점’ 척도로 고용주(기업)를 추천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포브스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일자리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전체 1,300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101개 회사가 좋은 고용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직장 문화와 복지, 유연한 근무시간 등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근무하기 좋은 기업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면 프로그래시브(1위)와 인앤아웃버거(2위)에 이어 구글(3위), 엔비디아(4위), 마이크로소프트(5위)와 같은 전통적인 IT 기업이 뒤를 이었다. 6위는 자동차 업체 포드가 차지했으며, 7위는 IT 업체 애플, 8위는 캘리포니아 공대로 나타났다. 9위는 엔터테인먼트와 IT 산업을 병행하고 있는 소니로, 10위는 신발과 의류판매 사업을 하고 있는 나이키로 각각 집계됐다.

 

통상 선진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수의 글로벌 IT 기업들을 제치고 프로그래시브와 인앤아웃버거가 근무하기 좋은 기업 1~2위를 각각 차지한 이유는 이들 업체의 기업문화가 보다 수평적이고 높은 급여체계를 갖고 있으며 복리 후생도 뛰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 조사기관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에 따르면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래시브의 직원 92%가 “프로그래시브는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보통 미국 직장인의 ‘긍정’ 응답률이 57%인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93%의 회사 직원은 “경영 시스템이 정직하며 윤리적”이라며 “내가 필요할 때 휴가를 쓸 수 있다”고 답변했다. 92%의 직원들은 “우리의 경영진들은 회사의 특색을 잘 구현해 낸다”고 응답했다.

 

앞서 인앤아웃버거 역시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조사한 ‘2024년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회사 직원들은 다른 업체와 비교해 높은 급여와 복리후생, 유연성 등을 꼽았다. 인앤아웃버거는 당시 조사에서 최고의 직장에 이름을 올린 상위 100위 안에 드는 유일한 패스트푸트점이었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같은 대형 IT 업체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인앤아웃버거 직원의 85%가 “친구에게 직장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컨설팅 회사 세갈의 조직 효율성 담당 부사장인 앨리슨 바이얀쿠어트 박사는 “어떤 업종이든 직원들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유연성과 자율성”이라며 “이와 함께 자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업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관리자들이 있는 존중받는 환경,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명확하게 정의된 경로, 경쟁력 있는 급여와 복리후생”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작년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

연말 복권 열풍 분다
연말 복권 열풍 분다

9억4,400만달러‘잭팟' 터지나메가밀리언 내일 추첨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바이든 정부 27만여명32.7%는 범죄 전력자트럼프 2기서 더 늘듯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

바이든 학자금 부채 추가 탕감안 결국 폐기

연방 교육부 공식 발표3,800만명 기회 무산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을 한 달 앞두고 연방 정부가 추진해오던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방안 2건이 공식 철회됐다. 이에 따라 한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연방상원 법사위 조사결과  기업인들로부터 ‘공짜 여행’ 등 다수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촉발한 클래런스 토머스(사진·로이터) 연방대법관이 30년간 수백만 달러 상당의

내년 판매 3% 성장… 4대 중 1대 친환경차

■ 콕스 오토모티브 보고서“전기차 시장 더 커질 것”개솔린 비율 75%로 줄어현대 등 점유율 경쟁 치열 내년 자동차 판매가 올해보다 더 늘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

“크롬 매각 강제 극단적”… 독점해소 방안 제안

구글, 연방법원에 제출“수익 공유 계약 제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 해소를 위해 연방 법무부가 제안한 웹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 방안을 비판하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