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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모기 물리치는 방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7-15 14:54:44

벌레박사,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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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썬 박

 

요즘 모기가 극성이다. '엥' 하는 모기 소리만 들려도 몸이 움츠려 든다. 모기하면 한철에 우릴 괴롭히는 단순한 벌레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요즘 모기는 더 흉악한 모기로 변하는 것 같다. 얼마 전 미국 신문이나 TV에서는 모기에 대해 꽤나 공포스럽게 뉴스를 전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플로리다에는 보통 모기 크기의 20배인 '괴물 모기' 인 '켈리니퍼' 가 나타나 한번 물면 팔이 칼에 베인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벌레박사도 들어보지도 못한 모기의 변신에 공포 영화에나 나올듯한 뉴스를 들으니 행여나 독자님들이 물릴까 걱정이 된다.

저자도 모기에 대한 염려 때문에 웬만한 모기약은 집에 잔뜩 준비해 놓고 있다. 가끔 환기를 위해 문을 살짝 아주 작게 살짝만 열어놓아도 모기가 귀신같이 들어온다. 집에서는 빨리 없애 달라고 난리법석이고 벌레박사는 집에서도 쉴틈이 없이 모기를 쫒아다니기 바쁠때가 많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모기로 인한 바이러스 전염, 모기로 인해 밤잠 설치며 고생하는 것, 따갑고 가려움 등 모기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모기 방역에 대한 문의가 많다. 잔디밭에서 바베큐를 하다가 모기에 몇 군데 물렸는데 기분이 안좋고, 몸의 관절 부분이 붓는것 같다고 상세하게 말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아침, 저녁에 환기하기 위해서 문을 살짝 열어만 놓아도 모기가 들어와 사람을 무는데 이상하게 와이프만 문다는 분들도 있다. 또는 강아지가 모기에 물린 것 같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다.

몇 년 전 조지아에 신설된 모기 라이센스 제도로 벌레박사도 매일 같이 모기 협회(mosquito association)로부터 모기 위험성과 대처 방안에 대한 이메일을 꾸준히 받으면서 연구중에 있다. 물론 라이센스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모기 문제 의외로 쉽지 않고 마치 의학을 공부하는 것과 같이 의학 용어가 적지 않다. TV 나 인터넷을 통해 모기에 대한 보도와 기사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모기는 특히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체가 되는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노약자는 물론 성인에게도 치명적일수 있다는데 그 문제점이 있다.

물론 강아지에게도 심장사상충이란 사망까지 이르는 바이러스를 옮기게 되어 모기 문제는 전 집안의 문제가 된다. 동시에 현장에서 모기 방역을 하고 있는데, 모기 방역은 일반 방역 방법과는 달리 우거진 나무 속과 풀잎 쪽을 해야 하므로 그 작업량이 방대하고, 모기약을 분사하는 고압 분사기 무게 또한 가볍지 않아 요즘같은 시기에 한번 모기 방역을 하면 고운 벌레박사 얼굴도 예외가 아닐 정도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탈진이 될 정도로 고강도의 쉽지 않은 작업이다. 거기에 방독 마스크를 입과 눈에 막고 움직이면 마치 군대 시절 가스실에서 훈련받고 있는 묘한 기분이 든다.

모기 방역 서비스를 비즈니스로 채택하면서 신규 장비와 안전도구, 라이센스 문제가 항상 가볍지 않은 문제로 부담을 주었지만 그래도 방역 작업이 끝나면 고객의 만족도는 엄청 올라가 있는 것에 벌레박사도 놀라움과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면서 역시 미국에서는 땀 흘리지 않고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그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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