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삼기 아메리카 앨라배마 공장 준공 "1등 부품사 될 것"

지역뉴스 | | 2024-06-20 11:54:32

삼기 아메리카, 앨라배마 공장 준공, 자동차 부품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억 2,800만 달러 투자, 170명 고용

삼기 미국 현지화 및 시장확대 기대

 

현대자동차 등의 제1차 협력사인 삼기아메리카는 지난 18일 알라바마주 터스키기시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리본 커팅 행사를 개최했다.

삼기 아메리카는 이번 생산공장 완공 및 양산체제 돌입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을 기념하고 북미 현지화 및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삼기 김치환 대표이사, 앨라배마주 상∙하원 의원단, 엘렌 맥네어 앨라배마주 상무장관,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현지 고객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기와 삼기이브이는 미국 현지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공동으로 미국법인 설립에 착수했다. 2023년 2월 앨라배마 주정부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터스키기 커머스 파크에 부지를 마련하고 1.28억달러를 투입해 착공을 시작, 지난 4월 완공돼 첫 출하를 시작했다. 삼기 아메리카 생산공장은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경우 170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이다. 

삼기아메리카는 알루미늄 잉곳의 용해에서부터 다이캐스팅 주조 및 절삭 가공, 아노다이징 및 조립에 이르는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적기에 적절한 제조 및 공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특히 각 단위 제조 공정에 대한 자동화 및 공정 내에서의 품질 검사, 공장 운영 현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도입해 모든 제조·품질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율을 90% 이상 달성함으로써 우수한 제조 품질 관리 능력을 구현한 차세대 공장의 건설을 완료했다.

삼기아메리카는 미국 현지에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세타엔진 및 8단변속기 부품을 생산하여 현대차 미국법인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 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엘렌 맥네어 알라바마주 상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삼기는 역동적인 앨라배마 자동차 산업에 합류한 일류 자동차 부품회사이며, 다른 기업들처럼 삼기도 미국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치환 대표이사는 준공식에 참석해 북미 최고 알루미늄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는 이곳 터스키기에 미국 최초의 제조 시설을 갖게 되어 흥분된다”며 “이는 강력한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지역사회 전체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중요한 투자는 우리가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속하고 미국의 자동차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비전은 내연 기관과 전기 자동차 부품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미국내 1등 자동차부품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터스키기시에서는 최초의 민간사업자로써는 처음으로 자동차부품사가 진입한 만큼 삼기아메리카로 진입하는 도로를 ‘삼기 파크웨이(Samkee Parkway)'로 명명하여 줌으로써 삼기아메리카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토니 헤이굿 터스키기 시장과 메이컨카운티 경제개발청(MCEDA) 전무이사인 조 턴햄이 맡아눈길을 끌었다. 조 턴햄은 “삼기의 모토는 ‘미래를 캐스팅하다’(Casting the Future)라며 삼기와 메이컨카운티 모두 그 미래를 캐스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삼기 공장은 메이컨 카운티에서 연간 1억 4,020만 달러의 경제 생산량을 창출하고 카운티 GDP에 3,700만 달러 이상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발생하는 새로운 직접세 수입은 연간 약 150만 달러로 추산된다. 박요셉 기자

 

지난 18일 앨라배마 터스키기시에 소재 삼기 아메리카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준공식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앨라배마 터스키기시에 소재 삼기 아메리카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준공식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김치환 대표이사가 준공식에서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치환 대표이사가 준공식에서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서상표 주 애틀랜타총영사의 축사
서상표 주 애틀랜타총영사의 축사

 

 

생산공장 내부 모습
생산공장 내부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