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신앙칼럼] 좁은 길과 좋은 나무(The Narrow Road And The Good Tree, 마태복음Matthew 7:13-20)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6-13 08:21:54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참 행복을 소망하는 자입니까?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참 목적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이 진리를 몸소 터득하신 만유의 구주, 영원한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에 가장 높고 최후의 목적을 두는 사람, 그 사람은 <참 행복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자기 길을 가기에 분주한 세상을 향하여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거짓 선지자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느니라”(마 7:13-20). 

우리 시대의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주님은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눅 6:46) 예수님의 말씀의 논지는 “순종의 길”을 가라고 하신 뜻입니다. 예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삶의 생기가 충만한 길, 바로 이 길이 예수님이 걸어가라고 하신 <좁은 길(The Narrow Road)>입니다. 상식과 정보에 의존하는 세상의 길이 아닌 비 상식, 비 논리의 길,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시는 ‘천로(하늘 가는 밝은 길)’를 걷기를 소망하는 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이것이 <순복음>이요 생명과 기독교 제자도를 위한 <참복음>입니다. 

이 복음에 눈을 뜨는 순간, 이때부터 로고스 예수 그리스도가 제시하시는 <좁은 길(The Narrow Road)>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천국이 모두에게 열렸으니 그 사실에 비추어 인생을 다시 생각하라”(마 4:17). 왜 예수님은 넓은 문을 버리고 하필이면 좁은 문을 선택하라고 하셨을까? 좁은 문은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의 잣대로 생각하는 <교리의 정확성>이 아닙니다. <좁은 문>은 정확한 교리에 무지하여도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왕으로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믿는 자들이 많은 것이 그 첫번째 증거입니다. 정반대로, 교리에 정통하고 정확무오해 보일지라도 마음에는 증오와 분노로 가득차 용서와 무관한 자들이 많음이 두번째 증거입니다. 반면에, <넓은 문>이란 세상사 모든 일을 내 마음의 잣대로 사는 <방종의 삶>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이 제시하시는 <좋은 나무>는 그 열매가 순종입니다. 순종이란 오직 예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서만이 형성되는 우리의 존재(나무의 “속”)의 귀결입니다. 

양의 옷을 입은 이리는 우리 시대의 소위 <흔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들은 외면의 행위로는 영락없는 예수님의 참 제자인 척 꾸미려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 내면의 진정한 실체는 곧 발각이 되고 맙니다. <좁은 길, 좋은 나무>는 예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순종의 길, 참 제자의 삶입니다. 좁은 길은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길입니다. 좁은 길은 예수님이 진심으로 바라시는 길입니다. “바라건대, 그 길을 가는 그대는 그대를 위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다만 그대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도록 일하고 계획하십시오.” 

이 길을 제시한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 길을 이미 체득한 자입니다. 당연히, 우리 역시도 동일한 마음의 체득이 있어야 합니다. <좁은 길, 좋은 나무>는 우리 시대의 참 행복자가 걷는 바른 길이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어 “반석 위에” 인생을 짓는 복된 삶의 패러다임입니다(고린도전서 10:4).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