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설 앞두고 개인구좌 한정
애틀랜타에서 영업하는 한인 은행들이 오는 1월 29일(수)로 다가온 음력 설날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9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대다수 한인 은행들은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일제히 제공한다.
한인 은행들은 이번 무료 송금 기간 중 은행 고객에 한해 가족과 친지 등에 보내는 개인 송금 수수료를 면제 해주며 송금액은 은행에 따라 달라진다. 단, 비즈니스 송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메트로시티은행은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인구좌에 한해 해외 모든 국가에 1,000달러까지 1회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제일IC은행은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 중국, 미국으로 송금할 경우 1,000달러, 1회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한다.
프라미스원은행은 23일부터 28일까지 1,000달러, 1회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면제하며 대상 국가 제한은 없다.
뱅크오브호프는 23일부터 28일까지 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대만 등에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며, 송금액 제한은 없다.
뉴밀레니엄은행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에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며 1일 1회씩 송금액 제한은 없다.
특히 현재 달러가 초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450원 넘게 환전되고 있어 예년에 비해 한국에서 원화로 받는 송금 액수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