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13일 규모 2.2 지진

지역뉴스 | | 2024-06-13 13:43:56

레이크 레이니어, 지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일 동안 인근 5번의 작은 지진 발생

"걱정할 필요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야"

 

조지아주는 일반적으로 지진 활동의 주무대가 아니지만 노스 조지아 지역 주민들은 지난 10일 동안 5번의 작은 지진으로 최근 예상치 못한 불안을 겪고 있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S)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규모 2.2의 지진은 13일 아침 레이니어 호수 남쪽 끝 근처인 귀넷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이는 월요일에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고, 6월 7일에도 뷰포드 시 근처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 두 건이 발생한데 이은 것이다. 6월 3일 조지아주 북서쪽 달튼 외곽에서 또 다른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레이니어 호수 근처의 수백 명의 주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진동을 느꼈다고 USGS에 보고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부상은 없었지만 지진 사건은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지아는 북미 전체, 카리브해 일부, 그린란드 및 대서양 대부분 아래에 위치한 광대한 구조판인 북미 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지진, 특히 강한 지진은 주요 판 경계를 따라 위치한 캘리포니아와 같은 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상당히 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힌다. 조지아 공대 지구물리학 교수인 앤디 뉴먼은 조지아 주는 일반적으로 매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을 10~20회 경험한다고 밝혔다.

최근 빈번한 흔들림의 배경이 무엇인지 전문가들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버지니아 공대 지구물리학 교수인 마틴 채프먼은 레이니어 호수가 브레버드 존(Brevard Zone)으로 알려진 곳 근처에 있다고 말했다. 브레버드 존은 수억 년 전 애팔래치아 산맥이 형성될 때 활성화되었던 주요 단층계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대 단층의 대부분은 더 이상 활성화되지 않으며, 레이니어 호수 근처의 지진은 이 지역의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작은 단층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채프먼은 설명했다.

뉴먼과 채프먼은 둘 다 애틀랜타의 주요 수원인 러니어 호수와 같은 인공 저수지가 지진과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저수지가 가득 차거나 수위가 크게 변동한 후에 발생한다. 미 육군 공병대의 데이터에 따르면 러니어 호수의 수위는 역사상 때때로 오르락 내리락했지만 올해 현재까지 호수의 고도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뉴먼은 “일반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다음 지진이 어디에서 발생할지 짐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같은 위치 근처”라고 말했다.

채프먼은 "내 조언은 근처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동시에 더 강한 흔들림이 일어날 가능성을 인지하고 대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