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종합〉 애틀랜타 총격 사건 '말다툼과 정신건강'이 문제

지역뉴스 | | 2024-06-12 15:02:13

총격, 애틀랜타, 정신건강, 전과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범인들은 중범 전과자 출신, 정신장애도

푸드코트 총격 목격 증언 후 납치 행각

1명 사망, 3명 총격 부상...완쾌 될듯

 

11일 오후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귀넷 시내버스 납치사건 범인인 조셉 그리어(39세)는 자신이 범행을 하기 전 일어난 피치트리센터 푸드코트 총격사건의 목격자였음이 밝혀졌다.

그리어는 푸드코트 총격사건이 일어난 후 피치트리센터 건너편 교차로에서 기자들에게 “총이 없었기 때문에 무서웠다”며 “근처 웰스 파고 은행에 숨어 있었다”고 증언했다.

피치트리 센터의 푸드코트 총격 사건과 버스 납치 사건 사이에 나중에 버스 사건에서 체포된 남자는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과 다른 기자들에게 자신이 피치트리 센터 총격범을 목격했고 총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조셉 그리어(Joseph Grier)라는 남자는 또한 피치트리 센터에서 총을 빼앗는 것을 포함해 총잡이를 막을 수 있었던 방법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푸드코트 총격사건은 제레미 말론이란 34세 남성이 푸드코트에서 짧은 말다툼을 한 뒤 3명의 일반인을 총으로 쏜 뒤 비번인 경찰관에 의해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피해자는 47세 남성, 69세 여성, 70세 여성이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완쾌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론은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들 중 하나였지만 수요일 오전 현재 애틀랜타 경찰(APD) 구금 상태로 풀려났다. 그는 무장강도 혐의로 복역했으며 11번이나 체포된 중범죄자라고 경찰이 밝혔다.

약 30분이 지난 4시 30분경 그리어는 귀넷 트랜짓 버스에 탑스해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이 남성이 갖고 있던 총을 빼앗아 버스를 납치했다. 조지아수사국(GBI) 관계자는 탑승 직후 그리어가 한 남자와 싸움을 벌이고 총을 빼앗아 승객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그 남자에게 총을 쐈고 버스 운전사에게 승객들을 계속 위협하면서 납치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혼란이 애틀랜타 시내의 45 이반 앨런 주니어 블러바드에서 시작되었으며, 그리어가 피치트리 센터에서 거기까지 걸어가려면 10분도 채 안 걸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풀턴과 디캡, 귀넷을 돌며 버스 납치극을 벌인 그리어는 오후 5시 15분경 터커의 휴 하웰 로드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버스를 정리하던 중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어니스트 버드 주니어(58)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부상으로 숨졌다고 경찰이 확인했다. 당국은 다른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조지아 교정부에 따르면 그리어는 가중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주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풀턴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그는 30개 혐의로 수감돼 있다. 그는 살인 외에도 차량 납치, 가중 폭행,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과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시내 푸드코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치명적인 버스 납치 사건이 법원이 반복 범죄자를 어떻게 대우하는지, 지방 정부가 정신 건강 치료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 어려운 질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과 다린 쉬어바움 경찰서장은 정신 건강 문제가 풀턴, 귀넷, 디캡 카운티에서 경찰을 추격하게 만든 버스 납치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장과 경찰서장은 그리어가 양극성 장애(bipolar)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디킨스는 "서로 가볍게 부딪힌 것만으로도 빠른 난투가 벌어졌고 그는 총을 사용하여 여러 사람을 쐈다"며 "내 생각엔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덧분였다. 박요셉 기자 

 

1명이 살해된 귀넷 트랜짓 버스 납치사건 이후 경찰에 의해 버스가 터커에 멈춰져 서있다. <사진=WSB TV 캡처>
1명이 살해된 귀넷 트랜짓 버스 납치사건 이후 경찰에 의해 버스가 터커에 멈춰져 서있다. <사진=WSB TV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