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애틀랜타 임대 주택 기업소유율 전국 1위

지역뉴스 | | 2024-06-05 14:10:18

애틀랜타 임대 주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체 임대주택의 25%, 기업 소유

주택 가격 상승 부채질

 

애틀랜타가 기업형 투자자 소유 단독 주택 임대 주택이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로 판명됐다. 

미국 회계감사원(U.S.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미국의 20개 주요 도시들 중에서 임대 부동산 중 기업형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확인됐다. 

이 순위는 또한 연방 기관이 검토한 다른 모든 선 벨트(Sun Belt) 도시보다 애틀랜타가 기업형 투자자들의 임대 주택 소유 비율이 가장 많고, 단독 주택 임대 시장에서 약 25%의 임대 주택(약 72,000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시장에 임대 매물로 올라와 있는 주택 4채 중 하나는 기업형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소리다. 

이번 조사는 20개 도시에서 1,000개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투자자를 조사했으며, 이 기관의 조사 결과는 워싱턴 D.C.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어반 인스티튜트의 2022년 데이터 분석을 사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형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지역은 남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애틀랜타의 뒤를 이어 2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17,000개의 부동산으로 2위를 차지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은 임대 주택의 18%와 부동산 24,000개로 3위, 플로리다 주 탬파는 기업형 투자자들이 15%의 점유율과 약 23,000개의 부동산으로 4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임대 주택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이  2007-08년 금융 위기가 발생한 때부터 지금까지 수백만 명의 미국인 주택이 압류된 후 대량의 주택들이 어떻게 기관 투자자들의 손에 들어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경매 시장에 나온 주택들을 입도선매하여 주택 보유 비율을 대폭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금융 위기 이후 남부 지역의 선 벨트 도시에 기관 투자기관들이 가장 많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연방 기관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1,000채 이상의 단독임대 주택을 소유한 단일 투자자는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2015년에 이르면 기관 투자자는 170,000~300,000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이렇게 대량의 임대 주택을 공격적으로 매입하면서 주택 가격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