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빌 게이츠 전처, 여성 권리신장에 10억달러 기부

지역뉴스 | | 2024-05-30 08:47:44

멀린다,여성 권리신장, 10억달러 기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멀린다, NYT 기고서 밝혀

null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전 부인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사진·로이터)가 향후 2년간 10억 달러를 투입해 여성의 권리 신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빌 게이츠와 이혼한 프렌치 게이츠는 최근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떠나 별도의 자선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지난 28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프렌치 게이츠는 기고문에서 “수년 전 ‘스스로 어젠다를 설정하지 않으면 남이 대신해주게 될 것’이라는 조언을 받고 그날부터 이 말을 새기며 살아왔다”며 “이것이 내가 게이츠 재단을 떠나기로 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향후 2년간 여성과 가족을 위해 일하는 조직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랜 기간 해외에서 피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지만, 이제는 미국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지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CNN 방송은 프렌치 게이츠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데는 임신 6개월까지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이 2022년 폐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프렌치 게이츠는 “미국에서는 산모 사망률이 터무니없이 높고, 여성들은 14개 주에서 낙태할 권리도 잃었다”며 “자살 충동과 우울감을 경험하는 10대 소녀의 숫자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내 기부금의 약 2%만 여성과 소녀에 초점을 맞춘 재단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보의 적들은 공격적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워온 조직들은 오랜 기간 자금 부족을 겪으며 방어적 태세를 취하게 됐다”며 “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이혼하면서 멀린다가 게이츠 재단을 떠나면 별도의 자선사업을 위한 자금을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멀린다는 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게이츠 재단을 떠나기로 했으며, 합의에 따라 125억 달러를 확보한 만큼 여성과 가족을 위한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