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새해 2025년 태양은 빛나고 찬란하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도 그렇게 세월은 변함없이 돌고 도는데 유한한 인생들은 무한경쟁이 지나쳐 불행과 비극이 그칠 날이 없다. 이스라엘, 하마스, 하리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한군들이 전쟁을 하며 죽이고 죽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테러와 무자비한 총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24년은 최악의 혼란과 비극으로 얼룩진 한해였다. 새해 2025년은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길이 없어 불안하기 그지없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중국과 러시아, 일본, 남북한 관계가 어떻게 변하고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게 될지 알 길이 없다.
그 때문에 현명한 대책이 절실한데 조국 대한민국은 정치문화가 썩을 대로 썩고 불량한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 및 언론들이 판을 치고 분열이 된 국민들은 수십년간 거리를 누비며 국정을 혼란케 하고있다. 무능하고 불행한 국가의 비극이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모두다 자아비판을 하고 정계를 떠나야 될 불량품들이다. 그들은 국가보다 자신을 위한 권모술수와 배신을 밥먹듯 하는 괴물들이다. 불행하게도 이들을 심판하고 흑백을 가릴 솔로몬과 같은 재판관들이 없다. 가장 중요한 언론과 지식인 종교인들까지 편견과 이해관계를 위해 아부하는 기회주의자들의 천국이다. 누가 애국자이고 반역자인지 구별할 수 없는 난장판이다.
1년 12달 국회는 대통령 탄핵과 장관, 검사를 탄핵하고 대통령 대행인 국무총리까지 탄핵을 했다. 그리고 후임 부총리 대행까지 거대야당이 말을 안 들으면 탄핵을 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는 코메디 같은 현실이다. 이곳 한인사회도 고국 정치문화 따라 춤을 추고 있는 실정이다.
한 배를 타고 미국에 정착한 동포들이 극한 투쟁을 하며 분열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 어찌해야 좋을지 앞이 안 보인다. 원컨대 새해에는 견해차가 해소되고 서로 보듬고 사랑할 수 있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노라면 누구나 실수와 잘못이 있고 용서를 빌고 용서를 해주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우연히 만나 함께 살게 된 인연들은 가장 귀중한 생의 동반자들이다. 부부와 자녀들 사이도 견해차와 불화가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행복을 누릴 수가 있다. 2025년 새해에는 서로 웃어가며 손을 마주잡고 즐겁고 기쁘게 인생여정의 노를 힘차게 짓는 선원들이 되자. 인생은 유한하고 떠날 날을 알 길이 없다. 그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빈 손으로 떠날 숙명의 연속인 허상 무상이다.
허상 무상 !
어제와 오늘 내일
꿈과 희망 / 엎치락 뒤치락 / 널을 뛰는 환상들
내 것 아닌 내것 / 유한 인생 / 허상 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