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
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피그 열차 미디어 시승식을 가졌다.
핑크 피그 열차는 페니와 포터라는 두개의 이름으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람객을 상대로 운행된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모노레일 형태의 핑크 피그 열차는 앞 부분에 만화 속 핑크색의 돼지 얼굴이 그려져 있다. 20명에서 25명 정도를 태울 수 있고 행사장인 컨벤션 센터 주변을 돌며 주변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탑승 시간은 약 5분이다.
핑크 피그 열차는 1950년부터 1991년까지 애틀랜타 리치 백화점에서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던 놀이기구였다. 이후 애틀랜타 역사 센터에 전시되다가 2003년에 레녹스 스케어 메이시스 백화점 주차장에서 새로운 핑크 피그 열차가 선보였지만 2019년 팬데믹으로 중단돼 아쉬움을 남겼다.
2021년 시작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의 행사 수익금은 아동 성착취 근절과 인신매매 피해자 문신 제거를 돕는 두 비영리 단체에 기부된다.
행사 기간 중 11월 25일에는 장애아동이, 26일에는 시니어들이 무료입장 할 수 있다. 주최 측은8일간 행사기간 동안 2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입장권은 18.95달러이며 시니어는 13.95달러다. 입장권은 gafestivaloftrees.org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핑크 피그 열차 탑승권은 5달러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