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등록학생수는 역대 최대
올해 조지아 공립대학의 학생 등록수가 크게 늘어났다.
조지아 공립대학교 위원회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26개 공립대학의 2024년 가을학기 등록 학생수는 36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2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증가율로는 6%로 전국 평균 증가율 3%의 두배 수준이다.
등록 학생수 증가에는 조지아 최대규모의 조지아텍 기여도가 컸다. 조지아텍은 온라인 석사학위 프로그램 등록 학생수 증가에 힙입어 전체 등록 규모가 11% 늘어난 5만3,000여명에 달했다.
증가율면에서는 웨스트 조지아대학이 13%로 최고를 기록했고 어거스타 대학은 10% 늘어 조지아텍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아메리쿠스의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대학과 브런즈윅의 코스탈 조지아 대학이 각각 9% 늘었다.
하지만 2년제 대학들의 사정은 달랐다. 9개 2년제 대학 중 달톤 주립대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대학 등록학생수는 2019년보다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백인학생 비율이 42% 이하로 감소한 반면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학생 비율은 증가해 조지아의 다양성을 반영했다고 위원회는 평가했다. 흑인학생 비율은 소폭 증가한 26%를 기록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