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이홍기 축출 위해 한인사회 전방위 압박

지역뉴스 | | 2024-09-12 11:25:49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 축출, 소송, 시위, 탄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1일 비대위, 시민의 소리 연석회의 개최

소송과 별개로 탄핵, 압박 시위도 추진해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11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이홍기 퇴진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의 소리와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이홍기 씨가 사퇴를 거부하고 고집부리고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속히 혼란이 수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로펌을 고용해 지난 8월 26일 귀넷 슈피리어법원에 한인회와 이홍기 개인계좌 거래 내역을 제출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비대위는 계좌를 확보해 과학적 회계 분석을 거쳐 이홍기 씨의 횡령 및 부당한 공금사용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형사기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소리 강신범 대표도 그 동안의 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변호사를 통해 이홍기 씨의 기소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 검찰은 증거가 좀 더 확실해지면 기소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상태라고 강 대표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비대위는 임시총회 결과, 법원 소송제기, 퇴거 및 계좌동결 요청 서한 발송, 한국 및 미주 주요 기관에 대한 이홍기 당선 원천무효 및 범죄행위 설명 편지 발송 등의 활동 사항들을 보고했다.

법률가들은 이홍기 씨의 공금횡령 및 유용 문제는 전직 한인회 이사들이 나서서 소송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고 조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홍기 씨가 36대 한인회장에 입후보하면서 서명을 받은 추천인 250여명에 대한 정회원 회비 20달러 납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이씨의 입후보 서류를 접수한 선관위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씨는 250명의 회비 5,000달러를 입후보 당시인 지난해 9월이 아닌 금년 2월이 돼서야 ‘기부금’이라는 명목으로 한인회에 납부했다.

참석자들은 법률적 판단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인만큼 이씨의 퇴진 및 한인회의 조속한 재건을 위해 다른 방안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이씨 탄핵서명을 계속 추진해 임시총회를 통한 이씨의 퇴진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인회칙은 회장의 탄핵을 위해서는 400명 이상의 공증된 서명이 필요하며, 이사장은 탄핵이 접수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탄핵 여부를 물어야 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씨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와 집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5-6일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이씨가 추진하고 있는 페스티벌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요셉 기자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해 11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시민의 소리 위원들이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해 11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시민의 소리 위원들이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ATL  주택시장 균형시장 접근매물 늘고 바이어 협상력 세져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늘고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조지아 멀티 리스팅 서비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