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장이 대회가 무관중으로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회장은 30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관중을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며 ”올림픽이 성공적이라고 할 유일한 방법은 선수들과 일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안전 보장을 위한 규칙을 계속해서 다듬을 것이라며 ”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회장은 상황이 계속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필요에 따라 적응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열린다. 올림픽은 본래 작년 7월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미뤄졌고 여전히 취소·재연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