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뒤흔든 가운데 특히 중국에서 지난해 수퍼리치가 대거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는 중국에서 개인 재산(거주 부동산 제외)이 3,000만달러를 넘는 초고액순자산가(UHNWI)가 지난해 16% 늘어났다고 부동산 컨설턴트 회사 나이트프랭크의 보고서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마틴 웡 나이트플랭크 중국 부국장은 “중국의 수퍼리치 인구는 지난 5년간 137% 늘었고, 앞으로 5년간 46%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까지 중국의 수퍼리치 인구는 10만3,000명을 넘어서 세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수퍼리치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앞으로 5년간 수퍼리치가 24% 늘어난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웡 부국장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