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30일 옥스포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대항해 사용할 수 있는 인류의 무기인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까지 모두 3개로 늘어났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가격이 3~4달러로 저렴하고 보관과 유통도 쉬워 전 세계에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승인 예상 시점이 다소 늦춰졌다.
연방 정부 관계자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모든 것이 잘 될 경우 (미국 내) 긴급사용은 4월 중 허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