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 우측 상단 '별' 표시 필요
별 표시 없으면 면허증 갱신해야
4주 후인 5월 7일부터 ‘리얼아이디(REAL ID)’법이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아직 리얼아이디를 취득하지 않은 한인들은 신청을 서둘러야 할 전망이다.
리얼아이디는 연방 정부 기준에 맞춰 발급하는 새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다. 2025년 5월7일부터 18세 이상에게 공항 국내선 탑승 검색, 연방 정부 건물 출입 시 여권을 제외하고 유일한 신분확인 수단이 된다.
공항 검색대를 운영하는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올해 5월7일부터 리얼아이디가 없을 경우 공항 보안 검색대를 결국 통과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지연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AA의 대변인 몬트레이 웨이터스는 "조지아주에서는 2012년부터 리얼아이디를 준수하는 신분증을 발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는 조지아 주민들에게는 흔한 문제는 아닐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다른 주에서 조지아로 이사했거나 한동안 면허를 갱신하지 않았다면 신분증을 자세히 확인해야 하며, 면허증에 적절한 표시가 없다면 운전면허국(DDS)에 예약을 하고 리얼아이디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5년, 의회는 주에서 발급하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의 무결성과 보안을 강화하여 테러리즘에 대응하고 신분 도용을 줄이기 위해 리얼아이디법을 통과시켰다. 리얼아이디는 연방 정부가 정한 최소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운전면허증 또는 기타 주에서 발급하는 신분증이다.
리얼아이디 준수 운전면허증은 신분증 오른쪽 상단에 금색 또는 검은색 별이 표시된다. 조지아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에 이러한 표시가 없으면 리얼아이디로 인정받지 못하고 상업용 항공기 탑승 시 신분 증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지금 즉시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살피고 오른쪽 상단에 별 표시가 없다면 가까운 운전면허국을 찾아 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