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플릿, 수소충전소 건설 발표
메타플랜트-사바나항 물류 수송 탄력
지난해 12월부터 조지아 사바나항과 메타플랜트 간 물류 수송에 배치된 현대차 수소전기 트럭 운행이 탄력을 받게 됐다.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이드로플릿사는 사바나 인근 풀러에 모두 3,300만 달러를 투입해 수소생산 및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풀러 수소 충전소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풀러 충전소는 초기에는 하루 최대 14대의 트럭을 충전할 수 있지만 향후 하루 최대 50대까지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된다.
현대차는 2020년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스위스, 독일 등 8개 국가에 진출한 바 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운송업체에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사바나항구와 메타플랜트 간 물류 수송을 위해 21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배치해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 하이드로프릿사의 풀러 충전소 건설로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충전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운행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2016년 설립된 하이드로플릿사는 현재까지 45만KG 이상의 수소가스를 생산해 대형트럭과 버스, 지게차, 승용차 등에 연료를 공급해 왔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