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툭하면 교육감 해고하고 거액 퇴직금 낭비

지역뉴스 | | 2025-02-04 13:34:43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위원회, 교육감, 중도계약해지. 퇴직금, 재정운용, 재정낭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TL지역 교육청 재정운용 도마

귀넷 교육감 전격 해고 계기로 

“주민세금을 맘대로” 거센 비판 

 

지난달 전격 해고된 캘빈 왓츠 귀넷 교육감 사례를 계기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교육감 계약 중도 해지에 따른 방만한 재정지출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귀넷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왓츠 교육감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본지 2월1일 보도>  왓츠 교육감의 당초 계약기간은 2026년 7월까지 였다. 

5명의 교육위원 중 3명의 찬성으로 결정된 이번 계약 중도해지로 귀넷 교육위원회는 수십만 달러 상당의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귀넷 교육위원회는 정확한 퇴직금 규모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귀넷의 한 교육위원은 소셜미디어에 “재정적으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비판 의견을 내놨다.

학부모들도 3일 정례회의에 참석해 교육위원회의 재정에 관한 무책임성을 비난했다. 한 학부모는 “지난  수년동안 우리가 내야하는 재산세는 급격하게 올랐다”면서 “교육위원들은 주민들의 세금을 자신들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수표처럼 여기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11얼라이브 뉴스는 메트로 애틀랜타 50여개 지역 교육감 계약을 검토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계약에서 ‘교육위원회의 편의상 해임’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항에 의거해 교육감과의 계약을 중도해지할 경우 나머지 계약기간 혹은 1년치 기본급을 퇴직금으로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어 거액의 재정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클레이턴 교육위는 2022년 당시 교육감을 ‘특정한 이유없는 계약 해지’로 19만 달러가 넘는 퇴직금을 지급했고 디캡 교육위도 2022년 갑작스런 교육감 해고로 34만 달러를 지급했다.

플턴 교육위는 2018년 당시 교육감이 개인적 사유로 중도 사직했지만 6개월 동안 25만여 달러를 지급했다.

귀넷 교육위도 왓츠 교육감 부임 이전인 2021년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해고된 앨빈 윌뱅크스 전 교육감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윌뱅크스 전 교육감이 받은 정확한 퇴직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귀넷 교육위는 지난 달 31일 임기 중 해고된 왓츠 교육감에게 수십만 달러의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느 것으로 전해졌다.
귀넷 교육위는 지난 달 31일 임기 중 해고된 왓츠 교육감에게 수십만 달러의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봄날은 가고 있는데

김정자(시인·수필가)     봄이 깊어 가는 느낌이 물씬 난다. 날씨도 봄 기운이 질퍽하지만 나무마다 하루가 다르게 움을 틔우느라 분주하다. 움이 트고, 싹이 돋고, 꽃을 피워내다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경제 '완전한 혼란'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경제 '완전한 혼란'

수입 식료품, 전자제품 등 가격 급등관세로 조지아 경제 전반 영향 미쳐조지아 농산물 수출에도 악영향 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조지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역신문

두 초등생에 BB탄 쏜 귀넷 아시안 남성
두 초등생에 BB탄 쏜 귀넷 아시안 남성

“떠들며 마당 지나갔다”진술아동학대 등 중범죄 혐의 기소 자신의 마당을 가로 질러 가던 어린이들에게 BB탄을 쏜 로렌스빌 남성이 중범죄로 기소됐다.귀넷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

조지아 주민 스트레스 전국 상위권
조지아 주민 스트레스 전국 상위권

스트레스 많은 주 15위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는 미국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15개 주에 속한다.이 조사에서는 평균 근무 시간,

켐프 주지사, 논란의 '종교자유회복법' 서명
켐프 주지사, 논란의 '종교자유회복법' 서명

종교적 신념 따라 행동할 권리 보장성소수자, 종교 소수자 차별 가능성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4일 지난 2일 주 하원을 통과한 종교자유회복법(Religious Freedom

부활절 연합예배 20일 실로암한인교회서
부활절 연합예배 20일 실로암한인교회서

부활절 아침 6시에 개최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 목사)는 2025년 교회협의회 주최, 부활 주일 연합예배를 오는 4월 20일 오전 6시 실로암한인교회(담임목사 박원율)에

애팔래치고 총격범 “다른 데서 재판 받고 싶다”
애팔래치고 총격범 “다른 데서 재판 받고 싶다”

관할법원 이전 신청서 제출변호인 ”공정한 재판 위해” 지난해 9월 발생한 애팔래치고 총격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용의자가 관할법원 이전을 신청했다.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용의자 콜트 그레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2일 정기연주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2일 정기연주회

봄맞이 오페라 아리아 선봬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설립자 및 음악 감독 박평강)가 오는 4월 12일(토) 오후 5시, 오로라 극장(로렌스빌 아트 센터)에서 제 3회 정기 연주회

“조지아텍∙에모리 합격했지만 안 갈래”
“조지아텍∙에모리 합격했지만 안 갈래”

18세 수백만달러 기업 CEO 15개 유명대학서 불합격 되자SM통해 미 대입제도 맹비난  18세의 백만장자 CEO가 15개 대학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은 자신의 대입 결과를 소셜 미

내주 다운타운 커넥터 최악 교통체증
내주 다운타운 커넥터 최악 교통체증

봄방학 가족단위 여행객 몰릴 듯공항도 되도록 일찍 도착해야  다음주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봄방학에 들어가면서 가족단위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AAA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