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증오범죄 급증... 한인들도 불안

지역뉴스 | | 2018-11-15 18:18:1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난해 7,175건...1년새17%↑

흑인·유대인 주요 범죄 대상 

조지아 별도 규정 없어 불안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2017년 발생한 증오범죄는 7,175건으로 2016년의 6,121건보다 1,054건인 17%가 증가했다. 이는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지난 10년 간 가장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료는 FBI가 미 전역의 3,000개 이상의 사법기관들의 현황을 집계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실시된 가장 큰 규모의 증오범죄 집계다. 

FBI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의 절반 이상이 인종 편견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7일 피츠버그의 유대교 예배당에서 유대인을 증오하는 백인남성이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치며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종 편견으로 인한 범죄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희생자의 대부분은 흑인이었고 종교적 편견에 따른 1,564건의 범죄 중 약 60%는 유대인들을 겨냥한 범죄로 조사됐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증오범죄가 늘어 나고 있지만 조지아는 증오범죄에 대해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조지아를 포함해 5개 주만이 증오범죄를 별도로 규정하는 법안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2017년 FBI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조지아에서는 모두 39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2015년과 비교해 5건이 줄었다.

39건의 증오범죄 중 25건이 인종과 관련된 것이었고 2건이 종교와 관련된 범죄였다. 나머지 12건은 성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분류돼 성적 소수자에 대한 범죄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우빈 ·박주연 기자> 

증오범죄 급증... 한인들도 불안
증오범죄 급증... 한인들도 불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뱅크스카운티 SK 배터리 상대 소송 제기
뱅크스카운티 SK 배터리 상대 소송 제기

폐기 배터리셀로 재활용센터 화재카운티 보상적 손해배상 요구해재활용 센터 소유주도 별도 소송 조지아주 뱅크스카운티(Banks County)는 버려진 배터리 셀이 재활용 시설로 부적절

장석민 박사,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 취임
장석민 박사,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 취임

"학교 설립이념 충실, 수준높은 신학교육" 장석민 박사가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으로 10일 취임했다.10일 오전 둘루스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채플에서 열린 취임식은 부총장인 이호우

‘사망 원인 1위’ 심뇌혈관 질환 주의… 예방하려면 이렇게
‘사망 원인 1위’ 심뇌혈관 질환 주의… 예방하려면 이렇게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이상지질혈증 환자 급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요인포화·트랜스지방 피하고꾸준한 유산소운동 중요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사진=Shutterstock>  

취업시장 강세에도… 존재감 ‘작아지는 남자들’
취업시장 강세에도… 존재감 ‘작아지는 남자들’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여성은 78%로 역대 최고   노동시장 강세에도 남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89%를 정점으로 하락하지만 여성은 높아지고 있다. 월마트 여성 시니어 직원들의 모

뉴진스, 메고 다니는 '가방 음반'으로 취향 저격
뉴진스, 메고 다니는 '가방 음반'으로 취향 저격

실제 가방에 CD 담긴 음반…日 디자이너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 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가방에 CD를 담아 판매하는 아이디어로 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선다.10일 소

J.D. Power, 2024년 최고/최악 항공사
J.D. Power, 2024년 최고/최악 항공사

일등석/비즈니석/프리미엄 비즈니스석, 델타 모두1위이코노미석, 사우스웨스트 항공 1위프론티어, 스피릿, 캐나다 항공, 만족도 최악 2024년 J.D. Power 북미 항공사 소비자

조지아 북부, 폭풍으로 임시 휴교 속출
조지아 북부, 폭풍으로 임시 휴교 속출

거의 대부분 지역 임시 휴교 조치폭풍으로 광범위한 피해 속출 지난 5월 8일과 9일 조지아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극심한 폭풍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다수의 카운티에서 임시 휴교 조치가

예비선거 조기투표 일주일 남았다
예비선거 조기투표 일주일 남았다

주전역에서 24만명 참여, 17일 마감공화 13만, 민주 10만6천명 참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부터 지미 카터 전 대통령까지, 24만명이 넘는 조지아 유권자들이 이미 이번 달 예

아씨마켓, 마더스 데이에 고려인삼차 증정
아씨마켓, 마더스 데이에 고려인삼차 증정

65세 이상 100명에 선착순 새 단장 중인 아씨 마켓이 12일 마더스 데이를 맞아 부모님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고려인삼차 증정행사를 갖는다.총 100명 한정으로 준비되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10·26 사건 재판에 생사 걸린 군인 역할…조정석과 호흡‘행복한 나라’포스터/NEW 제공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관객들과 만난다.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