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코로나 감염 의심 미국인 입국 일시금지 추진

미국뉴스 | | 2020-08-11 14:14:09

코로나,미국인,입국금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트럼프, 코로나 걸린 시민권자·영주권자 귀국 일시 금지 검토"

사망자 급증 멕시코와의 접경지대 단속 염두한듯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는 자국민의 귀국을 일시적으로 막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최근 몇개월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외국인의 입국에 제한을 뒀는데, 이를 해외에서 돌아오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일시적으로 귀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거나 공표될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백악관이 이 사안과 관련해 연방 기관들에 이날까지 의견을 제출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조치는 영국 더타임스가 이와 관련한 정부 서류의 초안을 입수해 최초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서류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근거해 국경지대 관리들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전염병에 감염됐거나 노출됐다고 합리적으로 믿는 경우" 그들이 미국 땅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NYT는 전염병 우려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일정기간 귀국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으며, CDC 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이번 조치가 특히 많은 미국인들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멕시코와의 접경지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 서류는 멕시코에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강화된 입국 규정이 있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접경지대인 멕시코 치와와주의 보건장관이 코로나19로 2주간 입원한 뒤 지난 2일 사망한 사례가 언급됐다.

멕시코는 지난 7월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미국,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환자수는 48만278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5만2천298명이다.

정부 서류는 현재 멕시코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렸으며, 치료를 위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 인파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코로나 감염 의심 미국인 입국 일시금지 추진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의 산 이시드로 국경검문소에서 지난 3월20일 미국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줄지어 통과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와의 국경에서도 비필수적 이동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뱅크스카운티 SK 배터리 상대 소송 제기
뱅크스카운티 SK 배터리 상대 소송 제기

폐기 배터리셀로 재활용센터 화재카운티 보상적 손해배상 요구해재활용 센터 소유주도 별도 소송 조지아주 뱅크스카운티(Banks County)는 버려진 배터리 셀이 재활용 시설로 부적절

장석민 박사,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 취임
장석민 박사,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 취임

"학교 설립이념 충실, 수준높은 신학교육" 장석민 박사가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으로 10일 취임했다.10일 오전 둘루스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채플에서 열린 취임식은 부총장인 이호우

‘사망 원인 1위’ 심뇌혈관 질환 주의… 예방하려면 이렇게
‘사망 원인 1위’ 심뇌혈관 질환 주의… 예방하려면 이렇게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이상지질혈증 환자 급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요인포화·트랜스지방 피하고꾸준한 유산소운동 중요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사진=Shutterstock>  

취업시장 강세에도… 존재감 ‘작아지는 남자들’
취업시장 강세에도… 존재감 ‘작아지는 남자들’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여성은 78%로 역대 최고   노동시장 강세에도 남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89%를 정점으로 하락하지만 여성은 높아지고 있다. 월마트 여성 시니어 직원들의 모

뉴진스, 메고 다니는 '가방 음반'으로 취향 저격
뉴진스, 메고 다니는 '가방 음반'으로 취향 저격

실제 가방에 CD 담긴 음반…日 디자이너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 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가방에 CD를 담아 판매하는 아이디어로 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선다.10일 소

J.D. Power, 2024년 최고/최악 항공사
J.D. Power, 2024년 최고/최악 항공사

일등석/비즈니석/프리미엄 비즈니스석, 델타 모두1위이코노미석, 사우스웨스트 항공 1위프론티어, 스피릿, 캐나다 항공, 만족도 최악 2024년 J.D. Power 북미 항공사 소비자

조지아 북부, 폭풍으로 임시 휴교 속출
조지아 북부, 폭풍으로 임시 휴교 속출

거의 대부분 지역 임시 휴교 조치폭풍으로 광범위한 피해 속출 지난 5월 8일과 9일 조지아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극심한 폭풍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다수의 카운티에서 임시 휴교 조치가

예비선거 조기투표 일주일 남았다
예비선거 조기투표 일주일 남았다

주전역에서 24만명 참여, 17일 마감공화 13만, 민주 10만6천명 참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부터 지미 카터 전 대통령까지, 24만명이 넘는 조지아 유권자들이 이미 이번 달 예

아씨마켓, 마더스 데이에 고려인삼차 증정
아씨마켓, 마더스 데이에 고려인삼차 증정

65세 이상 100명에 선착순 새 단장 중인 아씨 마켓이 12일 마더스 데이를 맞아 부모님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고려인삼차 증정행사를 갖는다.총 100명 한정으로 준비되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10·26 사건 재판에 생사 걸린 군인 역할…조정석과 호흡‘행복한 나라’포스터/NEW 제공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관객들과 만난다.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