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뉴욕 해변서 10대 2명, 상어 추정 공격에 부상

미국뉴스 | | 2018-07-21 20:20: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뉴욕 주의 해변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18일 대형 어류의 공격으로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상어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뉴욕 롱아일랜드 앞바다에 띠 모양으로 형성된 파이어 섬의 ‘세일러스 헤이븐’ 해변에서 롤라 폴리나(12·여)가 정체불명의 어류로부터 다리를 물렸다. 

폴리나는 모래사장에서 가까운 얕은 바다에 들어가 걷다가 변을 당했다. 폴리나의 부모는 비명을 지른 딸이 다리에 피를 흘리며 물속에서 걸어 나왔다고 말했다. 폴리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파이어 섬 국립해변관리소의 공보담당자인 엘리자베스 로저스는 폴리나의 피부 열상이 대형 어류의 이빨 자국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아, 경찰도 아직 상어 공격이라고 결론짓지는 않았다.

이날 정오께에는 이 해변에서 7km 정도 떨어진 애틀란틱 해변에서 바다에 들어가 부기 보드를 즐기던 13세 청소년이 어류의 공격으로 다리를 물렸다.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된 이 소년의 다리에는 여러 개의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 상태였고, 한 구멍에는 이빨 한 개가 박혀 있었다.

해변 응급구조대원들로부터 이 이빨을 넘겨받은 뉴욕 해양당국이 어류의 정체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해변이 있는 이슬립 시 대변인은 소년의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상처가 깊다고 설명했다.

잇따른 두 건의 사고 때문에 두 해수욕장은 이날 임시로 폐쇄됐다.

뉴욕 해변서 10대 2명, 상어 추정 공격에 부상
뉴욕 해변서 10대 2명, 상어 추정 공격에 부상

뉴욕 롱아일랜드 앞바다 파이어 섬의‘세일러스 헤이븐’ 해변에서 어류에 물린 롤라 폴리나(12·여)가 치료를 받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뱅크스카운티 SK 배터리 상대 소송 제기
뱅크스카운티 SK 배터리 상대 소송 제기

폐기 배터리셀로 재활용센터 화재카운티 보상적 손해배상 요구해재활용 센터 소유주도 별도 소송 조지아주 뱅크스카운티(Banks County)는 버려진 배터리 셀이 재활용 시설로 부적절

장석민 박사,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 취임
장석민 박사,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 취임

"학교 설립이념 충실, 수준높은 신학교육" 장석민 박사가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총장으로 10일 취임했다.10일 오전 둘루스 허드슨 테일러대학교 채플에서 열린 취임식은 부총장인 이호우

‘사망 원인 1위’ 심뇌혈관 질환 주의… 예방하려면 이렇게
‘사망 원인 1위’ 심뇌혈관 질환 주의… 예방하려면 이렇게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이상지질혈증 환자 급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요인포화·트랜스지방 피하고꾸준한 유산소운동 중요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사진=Shutterstock>  

취업시장 강세에도… 존재감 ‘작아지는 남자들’
취업시장 강세에도… 존재감 ‘작아지는 남자들’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여성은 78%로 역대 최고   노동시장 강세에도 남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89%를 정점으로 하락하지만 여성은 높아지고 있다. 월마트 여성 시니어 직원들의 모

뉴진스, 메고 다니는 '가방 음반'으로 취향 저격
뉴진스, 메고 다니는 '가방 음반'으로 취향 저격

실제 가방에 CD 담긴 음반…日 디자이너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 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가방에 CD를 담아 판매하는 아이디어로 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선다.10일 소

J.D. Power, 2024년 최고/최악 항공사
J.D. Power, 2024년 최고/최악 항공사

일등석/비즈니석/프리미엄 비즈니스석, 델타 모두1위이코노미석, 사우스웨스트 항공 1위프론티어, 스피릿, 캐나다 항공, 만족도 최악 2024년 J.D. Power 북미 항공사 소비자

조지아 북부, 폭풍으로 임시 휴교 속출
조지아 북부, 폭풍으로 임시 휴교 속출

거의 대부분 지역 임시 휴교 조치폭풍으로 광범위한 피해 속출 지난 5월 8일과 9일 조지아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극심한 폭풍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다수의 카운티에서 임시 휴교 조치가

예비선거 조기투표 일주일 남았다
예비선거 조기투표 일주일 남았다

주전역에서 24만명 참여, 17일 마감공화 13만, 민주 10만6천명 참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부터 지미 카터 전 대통령까지, 24만명이 넘는 조지아 유권자들이 이미 이번 달 예

아씨마켓, 마더스 데이에 고려인삼차 증정
아씨마켓, 마더스 데이에 고려인삼차 증정

65세 이상 100명에 선착순 새 단장 중인 아씨 마켓이 12일 마더스 데이를 맞아 부모님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고려인삼차 증정행사를 갖는다.총 100명 한정으로 준비되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10·26 사건 재판에 생사 걸린 군인 역할…조정석과 호흡‘행복한 나라’포스터/NEW 제공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관객들과 만난다.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