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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플로리다…이상고온에 엘니뇨 상승효과

멕시코·코스타리카 등 중미지역에선 산호초 백화현상 발생 남부 멕시코만의 이상 고온 현상 탓에 플로리다주 산호초 지대 수온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을 인용해 이번 주 초 플로리다 산호초 지대인 키스 열도의 바다 표면 평균 온도가 화씨 90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이 지역의 수온이 화씨 90도를 넘어선 것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릭 만젤로 NOAA 산호초 관찰 프로그램 담당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영역에 들어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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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센터, 엘니뇨 주의보 발령…"올해 이상고온·폭풍 가능성"

"해수면 온도 상승해 엘니뇨 조건 이미 나타나…강력해질 가능성 56%"지구 온난화 가속 우려…식품 생산 등에도 영향 줄 듯 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미국 기상 당국이 발표했다.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는 8일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하고 "엘니뇨 조건이 현재 존재하며, 이는 2023∼24년 겨울까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그동안 이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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