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시 최우수상 - 나비 되는 선율
장붕익 조명이 밝아온다막이 올라간다가슴에 품은 바이올린은탯줄로 이어진 생기에서가느다란 맥박이 흐른다 여울물 저어가는 활은응어리에 한 실은 여인의매듭 풀어져 흐느끼는 소리네 가닥의 기도줄이 한 통속으로이처럼 영혼을 울리는 것은마음과 마음이 동행하는 소리 눈물 미소, 미소 눈물아픔과 희열로 이어지는사랑의 회초리는구원을 시도하는 선율이어라 활짝 열려 있는기쁨의 언덕으로와보라는바이올린 목소리가내 가슴 속 뜨겁게 떨릴 때애벌레 자아를 포기하고나비 되는 선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