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시] 봄의 경련
사춘기 소녀의 젖 몽우리 터지 듯복숭아 자두 꽃이 마음대로 피었다 지고 또 핀다따뜻해야 할 봄 날의 온도가 순서 없이 뒤죽박죽봄아, 미쳤냐고 창문을 열고 소리쳐 본다 이별의 꼬리를 잘라내지 못한 채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슬렁 복숭아 잼을 듬뿍 바른 구운 토스트 한 입 소리 깨물며언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내게로 왔니? 아침을 여는 구시렁이상 기온의 임계점을 가져온 식물들이 몸 한 번 털고 다시 자리를 잡으면나도 덩달아 진저리 한 번 치고 밖을 향한다 *아틀랜타 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