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원서 ‘호랑이 낚시’… 관람객 동물학대 논란
동물원 관람객이 높은 난간 위에서 호랑이 우리 안으로 낚싯대를 드리운다. 낚싯바늘에는 생닭이 걸려 있다. 닭이 날갯짓을 하며 파닥거리자 밑에서 어슬렁대던 호랑이가 뛰어오른다. 하지만 먹잇감을 낚아채지 못하고 공중에서 중심을 잃고는 바닥에 몸통부터 떨어진다. 허탕을 친 호랑이는 입맛을 다시며 주위를 계속 맴돌고 몰려든 사람들은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자리에서 떠날 줄 모른다. 동물원 안전요원은 온데간데없고, 관람객 누구도 제지할 생각이 없는 듯 옆에서 부추기며 호랑이를 희롱하는 낚시를 함께 즐기고 있다. 지난달 14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