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침]엄마들의 시치미
시치미란 매사냥을 다니는 사람들이 매 꽁지 털 속에 주인 주소를 적어 매어두는 네모꼴 뿔을 일컫는 말이었다. 사냥터에서 탐나는 매를 보게 되면 시치미를 떼내고 천연덕스럽게 시치미를 떼지 않은 것처럼 딱 잡아떼는 행위에서 유래된 것인데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체 하다’로 묘사되기도 한다. ‘엄마들’과 ‘시치미’의 상관 관계는 물리적 언어적 연관성의 변화과정에서 유사한 형질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엄마로 불리우기 시작하면 사명감과 삶의 이유가 자식이란 표지판 밖에 읽을 줄 모르는 것 마냥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