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처음처럼' 오늘도 새 하늘을 만나다
김경자(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우리는 하루가 저물어 가는 겨울 저녁에도마치 아침처럼 , 새봄처럼, 처음처럼언제나 새봄을 시작하고있다.''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신영복 에세이에서) 세월 속에 내 가슴에 잊혀지지 않는 ‘감옥으로부터 사색’은 경황없이 살아온 우리들의 정수리를 찌르는 뼈아픈 일침이면서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이었다. 그 작은 엽서의 글들은 감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