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쩍 말라붙는 생명줄, 강물도 강제할당 시대
가주 등 7개주 4천만명 식수원 활용콜로라도강 가뭄에 수위 최저치연방정부, 각 주에 사용제한 예고 캘리포니아 오로빌 호수가 가뭄에 갈라진 모습. [로이터]‘마르지 않는 샘’ 같은 건 이제 없다. 강줄기가 마르면서 정부가 사용량을 할당해 주는 대로 지역별로 강물을 나눠 써야 한다. 콜로라도강을 둘러싸고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지구 온도를 끌어올린 인간이 치러야 할 가혹한 형벌이다. 20년 가뭄이 덮친 미국의 ‘생명줄’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