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콤달콤 제주 감귤 품종 94%는 일본에서 왔다
이 겨울, 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집 앞 마트에서 대강 골라 한 봉지를 사오며 새삼 귤의 존재에 감사했다. 1㎏에 5,000원 안팎으로 싼 데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새콤달콤함의 균형이 잘 맞아 맛도 제법 좋다. 사시사철을 통틀어 봐도, 눈치라고는 없는 단맛이 줄줄 넘쳐나는 과일 세계에서 드물게 제 몫을 단단히 한다. 어찌 보면 샤인머스캣과 귤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는 있다. 포도는 포도이고 귤은 귤 아닌가. 하지만 지갑을 여는 입장에서는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그게 그것처럼 되어 버린다. 귤은 맛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