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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오트밀 즐기려면 죽처럼 미리 불려 천천히 끓여야

어느 순간 보리가 밥상에서 사라졌다. 어린 시절엔 보리밥을 무시로 먹었다. 특히 여름이면 제육볶음에 양배추쌈과 보리밥이 특식 노릇을 톡톡히 했다. 보리는 비율이 높지 않아도 밥에서 쌀을 받쳐주는 조연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했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쌀과 달리 보리는 표면이 살짝 꺼끌거리며 알곡도 탱탱해 두 곡식 사이의 질감 대조가 즐거웠다. 특히 보리 알갱이의 가운데 난 줄을 이 사이에 넣고 씹어 반으로 가르는 재미는 쏠쏠했다. 그런 보리가 어느 순간 밥상에서 사라졌다. 1970년대만 해도 73만헥타르(㏊)에 달한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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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오트밀 먹으면 장내 유익 미생물 증가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것으로 체내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 군집이 많아지고 건강한 균형을 이루면, 인체 면역 및 대사, 심지어 기분까지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들이 많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은 유익균이 해로운 균을 계속 억제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최근 건강 잡지 ‘헬스’(Health) 11월호에 실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오트밀 귀리(오트)와 보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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