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석줍기] 오이소박이
오윤숙(꽃길 걷는 여인/쥬위시타워 보석줍기 회원) 금요일 오후, 우리 부부는 어김없이 아들네로 가서 손주들과 주말을 보낸다. 맛난 음식도 해 주고 아이들과 텃밭도 가꾸는데, 어느날 9살짜리 손주 드온이가 밥을 먹다가 “할머니, 나 할머니가 해준 오이 그런 거 먹고 싶어요”한다. “그런 거가 뭔데?” “있잖아요, 오이하고 고추가루하고 그런 거요.” “할머니가 뭔지 모르겠네.” 드온이는 답답했는지 한국 동화책들을 뒤져 오이 소박이 그림을 보여준다. “아! 오이소박이?” “네, 그것 먹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