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어들
재미시인협회 안경라 회장이 시집 ‘아직도 널 기다려’(지혜·표지 사진)를 펴냈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누나이거나 동생,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라는 많은 배역들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살아온 안경라 시인의 인생이 아름다우면서 힘있는 시어들로 바뀌어 책 속에 숨어 있다. ‘꽃의 로댕’ ‘사부의 응원’ ’웃는 꽃’ ‘명언 두 줄’ ‘수국을 꺾으며’ 등 60편의 시들이 총 4부로 나뉘어 실려있는데 ‘불면의 노모 입 다문 귀 옆에서/ 환갑을 넘긴 독신 아들/ 이제 그만 주무시라는 독백이/ 열 번보다 더 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