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밀 수출 50년만에 가장 적을 듯… 식량부족 우려 확산
50여 년만에 최소 수준 올해 세계 식량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주요 식량 생산국인 미국의 밀 수출량마저 50년 만에 최소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적 식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 농무부는 12일 공개한 월간 수요·공급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산 밀 수출량을 7억7,500만 부셸(약 2,100만t)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5,000만 부셸(약 136만t)이 줄어든 것으로 1971년 이후 최소 수준이다. 밀의 재고는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여전히 2007년 이후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