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조종사들 정신질환 ‘쉬쉬’
우울증·불안 증상엔 ‘정직’ 최근 호라이즌 항공의 비번 조종사가 환각버섯에 취해 운항중인 비행기를 강제로 추락시키려 했던 사건이 터진 후 조종사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새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2일 비번 조종사석에 앉아있던 조셉 에머슨은 “몸이 안 좋다”며 갑자기 비상 진화장치를 작동시키려고 조종간을 덮쳤다가 승무원들에게 제압당했다. 진화장치가 작동되면 엔진의 연료공급이 자동적으로 차단돼 비행기가 추락하게 된다. 포틀랜드 공항에 비상착륙한 후 경찰에 체포된 에머슨은 “6개월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탑승 전 40시간





